이승수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HKL해림회계법인 회장으로 새 출발한다.
HKL해림회계법인은 이 전 청장이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전 청장은 앞으로 세무조사 대응과 조세·회계 분야 자문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1969년 서울 출생인 이 전 청장은 영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수학했다. 1997년 제4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한 뒤 약 29년간 국세행정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3과장과 첨단탈세방지담당관,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 조사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국세청 정책보좌관과 대변인, 운영지원과장, 주뉴욕 대한민국총영사관 세무관 등 기획·대외 업무도 경험했다. 이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과 법인납세국장을 거쳐 2025년 10월 제28대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취임했다.
이 전 청장은 지난 7월 7일 명예퇴임식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전 청장은 "국세청에서 쌓아온 조사·정책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납세자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문을 제공하고 싶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고객에게 신뢰받는 전문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해림회계법인은 세무법인 에이치케이엘(HKL)과 '패밀리 펌 그룹(Family Firm Group)' 형태로 협업하고 있다.
황재훈·곽영국 세무법인 HKL 대표세무사는 "이승수 전 청장의 합류로 회계법인과 세무법인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세무조사 대응을 비롯해 세무·회계 전반을 아우르는 공동 자문 체계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