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 에이치케이엘(HKL)은 국세청에서 32년간 근무한 임종수 전 반포세무서 재산세1과장을 대표세무사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HKL은 임 대표세무사의 합류를 계기로 기업 세무조사와 조세불복, 고액자산가의 상속·증여 등 재산제세 분야의 자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 대표세무사는 1994년 국립세무대학 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세청 재직 기간 가운데 18년을 세무조사 분야에서 근무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서는 6년간 반장으로 근무하며 100대 그룹을 비롯한 대기업과 주식 변동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주요 세무조사의 대상 선정과 기업·주주 간 주식 이동, 자금 흐름 등을 들여다보는 업무를 맡았다.
서울청 조사2국에서는 조사팀장으로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고소득자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담당했다. 대부업과 프랜차이즈, 학원 등 업종별 기획조사와 양도소득세, 자금출처 조사에도 참여했다.
조사4국 심의팀에서는 세무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과세 쟁점을 검토하고 불복 대응을 지원했다.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재산제세 등 세목별 과세 논리와 사실관계를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공직 마지막 보직인 반포세무서 재산세1과장으로 근무하면서는 고액자산가의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 재산제세 업무를 총괄했다.
HKL은 임 대표세무사가 대기업 주식 변동 분석과 중소·중견기업 세무조사, 고액자산가 재산제세 업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세무조사 대응과 사전 세무 위험 진단, 조세불복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재훈 세무법인 HKL 총괄대표는 "임종수 대표세무사는 대기업 조사와 재산제세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며 "세무조사와 불복 대응 업무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세무사는 "조사 업무를 오래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조사를 받는 납세자의 입장에서 사실관계와 과세 쟁점을 한 번 더 살펴보겠다"며 "숫자뿐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사정까지 검토해 억울한 세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