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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넥스트, 누빅스와 MOU…"탄소중립 생태계 활성화"

  • 2023.12.20(수) 10:43

중소기업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인증체계 구축

세무법인 넥스트가 지난 13일 기업 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 사업자 누빅스와 탄소중립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세무법인 넥스트와 누빅스는 이번 MOU를 통해 기업의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VCP-X 기반 디지털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플랫폼 파트너사들의 성장전략 기획에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는 수출 제품의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환경정보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대기업 중심 수출 기업들은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중견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는 기술적 옵션을 고민하고 있다. 누빅스 VCP-X는 국제 표준 기술 기반의 데이터 호환과 구독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제공해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에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 사는 VCP-X 기반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기업에 신뢰성 있는 인증 제공을 우선순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현장방문 실사를 통해 받아야 했던 기업 인증을 소프트웨어 구독으로 간편하고 저렴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즉 사람 중심의 인증에서 디지털 중심 인증으로의 변화를 통해, 글로벌 규제 대응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에 도움을 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조남철 세무법인 넥스트 대표(왼쪽)와 전병기 누빅스 대표가 지난 13일 탄소중립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세무법인 넥스트 제공]

세무법인 넥스트는 중소기업 가업승계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면서 기업의 성장전략 자문, 투자유치와 승계가 불가능한 기업에 인수합병(M&A) 등의 방안을 서비스 중이다. 조남철 세무법인 넥스트 대표는 삼성전자·현대모비스·LS그룹 협력사 등 기업 현장과 한국거래소·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한 강의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해 중소기업의 기업·기술·ESG 평가에 대한 인공지능(AI) 솔루션도 개발에 나섰다. 

넥스트는 누빅스와의 협력으로 중소기업 평가에 있어서도 탄소중립에 대한 이슈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산업 현장에 알리고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글로벌 인증 기관과 디지털 인증 관련 협력 관계를 맺고, VCP-X 기반으로 구축 중인 제품 별 탄소 발자국 측정·보고 솔루션 등 다양한 규제 대응 소프트웨어가 글로벌 인증 기능을 충족하도록 컨설팅할 예정이다. 
 
조남철 세무법인 넥스트 대표는 "변화를 선도한다는 넥스트의 모토에 따라 세무·회계법인 업계 최초로 누빅스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면서 "중소기업 현장에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면서 탄소중립 인증의 디지털 전환시장을 선점하고, 누빅스 파트너사와 솔루션을 구축해 기업에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인증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기 누빅스 대표는 "VCP-X의 탄소중립 디지털 인증 체계 탑재는 우리 플랫폼의 환경규제 대응에 대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까지 VCP-X 인증 체계 기반으로 구축된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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