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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세무사 업무, 하나로…'플랫폼세무사회' 본격 가동

  • 2026.04.08(수) 12:51

구재이 세무사회장 "세무사 직무 환경 전환점 될 것"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은 지난 7일 세무사 직무 통합 시스템인 '플랫폼세무사회' 출범보고회를 열고, 세무사 직무 구조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일 그랜드 오픈한 플랫폼세무사회의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을 주도한 세무사회 임원과 개발을 담당한 전산법인 개발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2023년 세무사회장에 출마하며 공약으로 제시했던 세무사 직무 통합 시스템을 완성하고 그랜드 오픈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세무사가 현장에서 매일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직무 수행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우려도 있었지만, 전산법인을 프로그램 개발 중심 조직으로 전환해 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며 "플랫폼세무사회는 세무사의 새로운 직무 환경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7일 세무사회관에서 개최된 ‘플랫폼세무사회 출범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세무사회]

조덕희 전산이사는 '세무사의 새로운 세상, 왜 시작되었는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존 세무 업무 환경의 비효율과 외부 의존 구조를 지적하며, 업무관리·자료조회·신고·컨설팅 등 분산된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는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세무사가 데이터를 직접 통합·활용해야 경쟁력이 확보되는 시대"라며 "플랫폼세무사회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회에서는 신현진 세무사와 박근용 개발본부장이 참여해 개발 과정과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기능에 대한 시연도 진행됐다. 특히 주식평가보고서, 법인세 신고보고서 등 컨설팅 보고서 기능과 AI 세무사, 전자계약 등 통합 기능이 소개됐다.

송명준 대표이사는 향후 기술 전략과 고도화 방향을 발표하며 "플랫폼세무사회는 자체 기술로 개발된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세무사회 전산법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AI 회계·세무 기술 연구소 등을 통해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세무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승용 세무사는 "플랫폼 도입을 통해 세무사회 전산 환경 변화와 전산법인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세무사의 새로운 업무 환경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는 플랫폼세무사회가 업무 흐름 통합과 반복 업무 감소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고부가가치 직무 환경으로 전환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봤다. 또 컨설팅 업무 수행을 지원해 세무사의 수익 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무사회와 전산법인은 지방회 순회 교육, 온라인 교육 콘텐츠, 기술 지원 체계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 활용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플랫폼세무사회' 출범보고회에 참석한 한국세무사회 임직원과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세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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