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리틀캣이 프랑스의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 및 국립수의과대학과 함께 반려묘 체성분 측정기에 대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리틀캣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묘 체성분 측정 시스템의 정확도와 실용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기술은 이중 주파수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활용해 반려묘의 체중, 체지방, 근육량, 체수분 등 주요 건강지표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는 프랑스 수의과대학 연구팀의 주도로 진행되며, 엄격한 프로토콜에 따라 다양한 조건의 반려묘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연구 결과는 2025년 완료될 예정이다.
리틀캣 관계자는 "세계적인 동물의약품 기업과 권위 있는 수의과대학과의 이번 연구를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틀캣은 더존비즈온의 투자를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된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으로 반려동물의 생체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