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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2021년 매출 3187억원..연간 최고 실적

  • 2022.01.27(목) 10:32

더존비즈온이 2021년 연결기준 매출 3187억원으로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더존비즈온은 2021년 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848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지원 사업이 집중됐던 2020년 4분기 고성장에 따른 기저 효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신제품 아마란스10(Amaranth 10)을 출시하면서 기존에 진행하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수주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대형 프로젝트 지연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프로젝트 지연으로 원가가 추가 투입되고 있고, 이에 대한 손실보상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회계처리도 반영됐다. 

아마란스10 화면 (출처=더존비즈온)

하지만, 2022년에는 대형 ERP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유사 업종 회사들에 대해 ERP 영업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이연됐던 계약들이 체결되면 성장률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더존 측은 기대했다. 

더존 관계자는 "아마란스10 신제품 출시와 위하고(WEHAGO)를 주축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의 시장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기대에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실적"이라며 "신사업 강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구체화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업에서는 미래에셋캐피탈,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참여해 본 서비스를 시작한 위하고 기반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시장에 안착하며 올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예상된다.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M&A와 투자·IR에 강점을 지닌 외부 전문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베인캐피탈을 비롯한 굴지의 글로벌 사모펀드 등 협력관계의 파트너와 함께 해외 유사 기업 M&A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하고와 아마란스10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플랫폼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기대를 모은다. 최근 출시한 직장인용 앱 나하고(NAHAGO)도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으로 호평을 얻고 있어 기존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기존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아마란스10과 매출채권팩토링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반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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