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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고]서울 가려면 세탁소로…국세청 '청세탁'의 실체

  • 2026.04.14(화) 07:00

"한 번 지방청으로 가면 평생 그쪽 사람으로 찍힌다"는 말은 국세청 내부에서 오래전부터 공공연히 나온 이야기입니다. 특정 근무 이력이 인사이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때문이죠. 조직에서 한 번 형성된 평가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리학에서 말하는 '낙인 효과'와도 닮아있습니다. 

이런 인식 탓인지, 지방청 근무 경력으로 생긴 인사상 불리함을 '리셋'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는데요.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를 '청세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세탁소 다녀오겠습니다" 의미는?

국세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청세탁은 일정한 경로를 따릅니다. 

중부·인천지방국세청 소속 직원들이 본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 2~3년 정도 근무하고 다시 나오는 방식입니다. 이후 서울지방국세청으로 이동하는 흐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청 근무가 어려울 때는 국세공무원교육원이나 국세상담센터로 간다고 하죠. 

현장에서는 '주거' 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는데요. 중부·인천청 소속 직원들 다수가 서울에 주거 기반을 두고 있지만, 해당 지방청의 관할 범위가 넓어 근무지가 수시로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인천청 근무 경험이 있는 국세청 관계자는 "인천청은 관사가 없어 주거비 부담이 큰 데다, 인천 외 다른 도시로도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지역에 정착하기 어려운 구조다 보니, 주거 불안정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7~8급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면서, 서울청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높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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