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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장 흔한 스펙 '67년·경북·세무대'

  • 2021.01.13(수) 17:25

전국 세무서장 128명 프로필 분석

'어디서 돈 좀 번다'는 국민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바로 세무서! 지역마다 하나씩 자리잡고 있는 세무서 앞에선 대통령이나 대기업 회장도 그저 한 명의 납세자일 뿐이다. 세무서의 총책임자인 세무서장은 그만큼 책임이 막중하다. 세무서장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 맡고 있는지 살펴봤다.

국민들의 세금 징수를 총괄하는 국세청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다. 그리고, 전국 각 지역별로 효율적인 세금 징수를 위해 서울·중부·인천·대전·광주·대구·부산 등 7개 지방국세청을 두고 있다. 지방국세청 산하에는 세무서가 있는데, 전국에 총 128개가 자리잡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8개로 가장 많고, 경기 24개, 경북 9개, 부산·충남 각각 8개, 강원·경남 각각 7개, 전북 6개, 대구·인천·전남·충북 각각 5개, 광주 4개, 대전 3개, 울산 2개, 세종·제주는 각각 1개씩이다. 

이들 세무서를 이끌고 있는 세무서장 128명의 평균 출생연도는 1967년생(만54세)이다. 김광칠 종로세무서장 등 11명이 1963년생(58세)으로 나이가 가장 많고, 최연소인 이슬 해운대세무서장이 1983년생(38세)으로 20년 차이가 난다. 

출신 지역은 경북이 32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20명, 충남 15명, 전북 12명, 서울 11명, 경남 9명 순이다. 영남(경북·경남·대구·부산) 출신이 48명, 호남(전남·전북·광주) 33명, 충청(충남·충북·대전·세종) 24명이다.

세무서장들의 출신 대학을 보면 '세무대학'이 압도적이다. 총 128명 가운데 세무대 출신이 92명으로 71.9%에 달했다. 이어 세무학과로 유명한 서울시립대가 6명이었고, 고려대 5명, 경북대·서울대 각각 3명 순이었다. 

공직에 임용된 급수는 세무대 8급 특채를 제외하면 7급 공채가 22명(17.2%), 5급 행시 출신은 9명(7.0%)으로 나타났다. 9급 공채 출신은 강대일 중랑세무서장과 김만헌 동대구세무서장 등 2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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