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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한국공항공사 'AI 업무혁신 플랫폼' 구축한다

  • 2026.07.06(월) 11:07

아마란스10, 원 AI 결합 그룹웨어 재구축
14개 공항 운영 공기업 AX 전환 본격화

더존비즈온이 한국공항공사의 '인공지능(AI) 업무혁신 플랫폼 구축 용역'을 수주했다.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대형 공기업의 그룹웨어를 AI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더존비즈온은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Amaranth 10)' 공공 전용 AI 솔루션 '원 AI 프라이빗 에디션(ONE AI Private Edition)'을 결합해 한국공항공사 업무 환경에 특화한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행정·감사·계약·법무 등 공공기관의 주요 업무 맥락을 AI가 파악하고 지원해 임직원이 공항 운영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025년 10월 정부로부터 공공기관 AI 활용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뒤 공공기관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도 AI와 데이터 중심의 행정·운영 업무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후속 사업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앞서 시범사업을 통해 AI 활용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후 AI 에이전틱 기반 그룹웨어가 공공기관 업무 환경에서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더존비즈온은 공항 내부 규정과 각종 매뉴얼, 법률 자문, 법령, 판례 데이터 등 8700여 건의 지식 자산을 RAG·MCP 기반으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의하면 사내 규정과 업무 맥락에 맞는 답변을 즉시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허브(AI Agent Hub)'를 구축한다.

사업 범위는 AI 인프라 구축, AI 업무포털 구축, AI 서비스 고도화 등 3개 영역이다. AI 인프라 구축에는 초고성능 엔비디아(NVIDIA) B300 GPU 서버를 포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포함한다. AI 업무포털 구축 과정에서는 그룹웨어를 전면 재구축하고, 기존 전자결재 문서 등 약 1300만 건의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한다.

AI 서비스 고도화 영역에서는 전자결재·웹오피스·메일·메신저·일정관리 등 그룹웨어 전 기능에 AI 에이전트를 연동한다. 더존비즈온은 이를 통해 임직원별 업무를 보좌하는 맞춤형 AI 비서 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보안과 안정성도 강화한다. 더존비즈온은 공공기관 보안 기준인 국가망 보안체계(N2SF)를 준수하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또 KISA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따른 다층적 보안 통제를 구현하고, AI 답변의 환각 현상을 막기 위한 입·출력 양방향 가드레일과 실시간 팩트체킹 기능을 갖춘다.

이번 사업은 더존비즈온이 주사업자를 맡고 대신정보통신·엠큐닉·우연시스템이 공동수급사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한다. 사업 기간은 15개월이다. 대신정보통신은 대규모 AI 에이전트의 안정적 운영환경과 보안 기반 구축을 담당한다. 직전 생성형 AI 서비스 시범 구축 사업자인 엠큐닉도 참여해 시범사업 경험을 본사업으로 연계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형 공기업의 그룹웨어를 AI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공공부문 AX 혁신의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30년 이상의 공공 정보화 역량과 ONE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공항공사 2700여 명 임직원이 AI와 함께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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