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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집 청소부터 숨긴 재산 적발까지…임광현, 체납관리단 격려

  • 2026.06.05(금) 14:09

임 국세청장, 중부청 체납관리단 점검
"현장에서 성과 증명해 나가자" 당부

국세청은 임광현 국세청장이 지난 4일 중부지방국세청 '국세 체납관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오는 7월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확대 출범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난 3월부터 활동 중인 국세 체납관리단 실태확인원들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지난 4일 중부지방국세청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에서 실태확인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국세청]

임 청장은 "중부청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관할구역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성원들이 합심해 가장 많은 실태확인과 높은 수준의 체납액 납부를 이끌어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임 청장은 현장 근무자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피자를 함께 나누며 현장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실태확인원들이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한 실태확인원은 과거 근무하던 직장의 거래처 대표를 체납자로 만나게 된 경험을 전했다. 그는 "예전부터 자신을 챙겨줬던 분이라 더욱 진솔한 상담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실태확인원은 악취와 쓰레기로 가득한 체납자의 주거지를 실태확인원 3명이 직접 청소하고 주민센터 복지담당자와 연계한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체납자는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안마의자와 가구를 사용하며 호화생활을 하면서도 친인척 명의로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의심되는 체납자를 적발해 추적조사 대상자로 통보한 사례도 공유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중부지방국세청 국세 체납관리단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출처: 국세청]

간담회에서 한 실태확인원은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의 납부의무 소멸을 돕고 체납액 납부를 안내하는 체납관리단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임 청장은 "체납관리단은 조세정의 실현과 재정 확보, 생산적 일자리 확충, 복지대상자 발굴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국민들이 그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증명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임 청장은 동안양세무서를 찾아 전국 세무서에서 본격 가동(7월)될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의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임 청장은 국세 체납관리단 22명과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34명이 근무할 사무실 공사 현황은 물론 주차 공간과 식사 장소까지 직접 확인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합류할 기간제 근로자들이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전국 관서가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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