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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대표는 어떤 사람들일까

  • 2023.11.29(수) 09:00

[세무법인 순위]⑨맨파워 분석

세금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에 맡겨야 할까요. 세무서 주변에만 봐도 수많은 세무법인과 세무회계사무소들이 몰려 있는데요. 요즘 어디가 잘하는지, 다른 납세자들이 일을 많이 맡기는 곳은 어디인지,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는 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택스워치가 창간 7주년을 맞아 납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무법인 순위'를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세무법인은 세무사가 그 직무를 조직적으로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입니다. 세무사법 제16조의3(설립)에 명시된 내용이죠. 

자본금은 2억원 이상이고, 세무법인의 이사와 직원 중 5명 이상을 세무사로 구성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자본을 기반으로 여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있으니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세무법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이사 인사말이나 구성원을 검색해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표세무사가 여러 명이고, 회장이라는 직함을 사용하는 세무사들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세무사 중에 한 명이 CEO 역할을 담당하고,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을 회장이나 대표세무사로 예우하는 겁니다. 

대표세무사(CEO)는 세무법인을 설립한 실질적 리더인데요. 세무법인 매출 1위 다솔의 안수남 대표세무사는 국세청에서 13년 동안 근무하다가 1991년 개인 사무소를 개업했고, 2002년 세무법인을 설립했습니다. 

택스홈앤아웃의 신웅식 대표, 예일세무법인의 임승환 대표, 세무법인 한맥의 황성훈 대표, 탑코리아 세무법인의 이각수 대표, 민우세무법인의 김용재 대표, 세무법인 호연의 이석봉 대표, 세무법인 진명의 김홍엽 대표, 참세무법인의 채상병 대표, 세무법인 비케이엘의 황재훈 대표, 세무법인 오늘의 손윤 대표 등 매출 상위권 세무법인의 대표들이 대부분 국세청 근무 경력을 갖고 있죠. 

국립세무대학 출신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세무대학 1기 졸업생인 예일 임승환, 미추홀 김상돈, 모두 이병학, 이화 이창기 대표가 있고, 2기는 호연 이석봉, 아세아 박병권, 이안 윤문구, 3기는 더택스 김종봉, 굿택스 구재이 대표, 4기는 한맥 황성훈, 이현 안만식, 다솔티앤씨 이강오 대표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현 손형석(7기), 다우 노형근(11기), 우일 강기영(15기) 대표가 세무대학 출신입니다. 

회계법인에서 일하던 세무사들도 있는데요. 매출 2위 비앤에이치세무법인의 백상훈 대표는 안진회계법인 부대표였고, 서진 장재혁, 청솔 구판서 대표도 회계법인 근무 경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무사 관련 협회 업무를 겸하는 대표들을 소개하면,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굿택스 구재이 대표, 부회장인 세림택스 임순천 대표, 윤리위원장인 다솔위드 김겸순 대표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무법인 길 장운길 대표가 세무사회 부회장 출신이고, 나이스 이상화, 대명택스 김종구, 다현 손형석, 태원 이태원, 넥스트 조남철 대표가 세무사회에서 세무사들의 권익 향상에 힘썼던 대표들입니다. 

개인이나 기업 고객이 세무법인에 업무를 의뢰하기 전에 대표세무사의 이력과 구성원의 맨파워를 확인해보면 그 세무법인의 전문영역과 서비스의 방향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편 '한눈에 보는 세무법인 순위 TOP70'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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