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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있으면 누구나 개발자"…AI 시대가 연 '바이브 코딩'

  • 2026.05.07(목) 19:22

더존비즈온, 바이브 코딩 개발 '더존 메이커톤' 개최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는 바이브 코딩으로 인해 "아이디어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 더존비즈온]

"꿈은 이루어진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이 응원 문구가 2026년 AI 개발 현장에서 다시 등장했다.

더존비즈온은 글로벌 코딩 플랫폼 기업 레플릿과 함께 7일 더존을지타워에서 '더존 메이커톤 2026'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개발 경험이 없는 참가자들이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자연어만으로 기획부터 개발, 발표까지 단 하루 만에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복잡한 개발 환경 설정 없이 AI와 대화하듯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IT업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말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바이브 코딩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대회는 총 26개팀이 참가해 행사장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는 "이 자리는 개발자가 아니라 비개발자를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이 얼마나 세상을 바꾸는지 체험하는 자리"라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렸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어가 미래의 완벽한 코딩 언어"라며 "이제 아이디어가 바로 현실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 대표는 AI가 개발의 장벽 자체를 허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에는 개발이 전문 분야였고 기술이었고 학문이었다면 이제는 AI 시스템이 그 벽을 허물었다"며 "누구나 의지와 꿈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실제 개발 사례도 소개됐다.

양정환 더존비즈온 AI연구소 차장은 "기존에는 설계자가 현업 용어를 개발자가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바꿨지만, 이제는 AI가 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며 "이제는 문제를 아는 사람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시대다. 현업 부서가 바이브 코딩으로 직접 도구를 만들면 큰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용구 대표가 참가자들에게 본인이 직접 레플릿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다. [제공: 더존비즈온]

강연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팀별로 4시간 동안 소프트웨어 기획과 개발에 돌입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연어로 코드를 생성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작업이 이어졌으며,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실생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구현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아이디어(Idea)팀은 AI를 활용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추천·구성해주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부스트(Boost)팀은 업무나 공부 중 딴짓을 하면 AI가 잔소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인 'AI 잔소리'를 개발했다. 동물의숲 팀은 정확한 언론 브리핑이 중요한 소방 현장에서 사상자 집계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날 대회 대상은 스타트(Start)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커넥트(Connect)팀과 빌드(Build)팀이 공동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네비게이터(Navigator)팀과 아이디어(Idea)팀, 동물의숲 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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