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왕 자리를 내려놓고 육아에 전념하던 김엘사씨가 돌아왔습니다.
이웃 왕국으로부터 여왕 자리를 제안받았기 때문인데요.
이웃 왕국은 김엘사씨를 채용하면 두둑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있을 법한 얘기죠?
2020년부터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면 세액공제의 기준이 완화됩니다. 동일 기업이 아닌 동종 업계의 회사로 그 폭이 넓어지는데요. 이웃 왕국의 경우도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어 김엘사씨를 부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내년부터 바뀌는 세법 중에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이 이용할 만한 것도 있습니다. 50세 이상이면 연금저축 공제가 추가되거나, 10년 넘게 탄 차의 개소세를 감면해 주거나, 신문 구독료를 공제해주는 것처럼 말이죠.
내년엔 세금을 줄이고 더 많이 돌려받고 싶으신가요? 주택을 물려받은 뒤 동거주택 공제를 고민하는 안나, 최근 신문읽기에 빠진 올라프, 낡은 차를 바꾸고 싶어 하는 크리스토프가 친절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언제든 들어오세요. 올해의 마지막, 택스워치(TAX watch)가 준비한 '2020년 절세왕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