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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 시대, 기업 환경은 어떻게 바뀔까

  • 2026.03.26(목) 12:58

더존비즈온 'AX 리더십 포럼' 개최
C레벨 60여 명 참석, 인사이트 공유

인공지능(AI)은 기업과 경영 환경을 어떻게 바꿀까.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서 최고경영자(CEO)는 어떤 인사이트를 가져야 할까.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AX 리더십 포럼'이 2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렸다.

이번에 32회째를 맞은 더존비즈온의 AX 리더십 포럼은 기업 최고경영진(C레벨)을 초청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은 '어제의 상상이 오늘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기술 변화가 실제 산업과 경영 환경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럼에는 기업 경영진 60여 명이 참석했다.

초청 강연은 전진수 볼드스텝 대표가 맡았다. 전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거치며 약 27년간 정보기술(IT) 산업 전반에서 연구개발(R&D), 서비스 기획, 사업화 경험을 쌓았다. 특히 SK텔레콤에서는 5GX 서비스와 메타버스 사업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조직 확장을 주도했다.

전진수 볼드스텝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AX 리더십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택스워치]

전 대표는 이날 '공간 컴퓨팅'을 중심으로, AI가 화면을 넘어 현실 공간으로 확장되는 변화를 설명했다. 공간 컴퓨팅은 현실 세계를 3차원으로 인식해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정보를 연결하고,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그는 "앞으로는 현실 공간 자체가 컴퓨터가 된다"며 "공간 컴퓨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의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강연장처럼 여러 사람이 모인 공간에서도 단순한 인식이 아니라 지금 어떤 상황인지를 파악해야 적절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 대표는 "앞으로는 스마트폰이나 PC 없이도 안경 하나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다"며 "대화 내용이 눈앞에 표시되고, 내비게이션 없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은 현실 세계를 인식,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와도 연결된다. 그는 "피지컬 AI가 현실을 이해하려면 공간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스마트 글래스 등 디바이스가 공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로봇 학습과 산업 현장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공간 컴퓨팅은 일상뿐 아니라 산업 현장까지 바꾼다"며 "AI 비서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가정과 기업에서 로봇과 함께 일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연 후에는 더존비즈온의 '원 AI(ONE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시연이 이어졌다. 

이성재 더존비즈온 부장은 "ONE AI는 스마트폰처럼 구성된 플랫폼으로, 개인 업무와 회사 환경에 맞게 기능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시연에서는 간단한 문장 입력만으로 업무가 자동 처리되는 모습이 소개됐다. "다음 주 목요일 코엑스 외근 신청서 상신"이라고 입력하자 외근 신청서가 자동으로 작성됐고, 사용자는 내용을 확인한 뒤 결재만 올리면 됐다. 

이성재 더존비즈온 부장이 'AX 리더십 포럼'에서 원 AI(ONE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택스워치]

ONE AI는 세법도우미 기능도 탑재했다. 근로 대신 복지포인트를 받았을 때 원천세를 신고해야 하냐는 질문에 세법도우미는 최신 세법을 바탕으로 답변했다. 세법도우미를 통해 회계 담당자뿐만 아니라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해 궁금한 세법 내용을 언제든 질문하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참가자들이 가장 호응했던 부분은 문서 작성 기능이었다. 기존 보고서를 참고 자료로 첨부하고 작성을 요청하자, AI가 기존 형식을 반영해 새로운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했다. 작성된 문서는 AI가 내용까지 검토해 오류를 잡아냈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은 "기계는 사람처럼, 사람은 반대로 기계처럼 되어가는 현실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는 변화에 대응하는 리더의 판단과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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