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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숙 전 구리세무서장, 세무법인 HKL 부회장으로 합류

  • 2025.01.13(월) 12:51

서울 테헤란로 세무법인 HKL 사옥에서 23일 개업소연

최근 국세청에서 37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안동숙 전 구리세무서장이 세무법인HKL에서 세무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세무법인HKL은 13일 안동숙 전 구리세무서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에서 개업소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안 세무사는 국세청 본청과 지방청 경력이 25년에 달하며, 국세행정 전반에 해박하고 쟁점 파악 및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법인조사와 재산제세 조사 등 조사업무를 16년간 수행하면서 '세무조사통'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자문 및 예규 분야에서도 6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탁월한 역량과 성실성, 온화한 성품을 인정받아 서울지방국세청 최초로 여성 인사팀장에 발탁됐고, 서울국세청 6000여명에 대한 인사업무를 3년 동안 총괄한 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세무법인HKL 부회장으로 합류한 안동숙 전 국세청 구리세무서장(사진출처: 세무법인HKL)

항상 웃는 얼굴을 보여주는 안 세무사는 온화하고 따뜻하면서도 탁월한 업무능력과 카리스마를 갖춰 주위로부터 존경과 신망이 높다. 국세청 직원들은 "따뜻한 미소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살피는 고마운 관리자"로 기억하며, 배울 점도 많고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선배의 퇴직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법인HKL 부회장으로 영입된 안동숙 세무사는 "그 동안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선·후배, 동료, 지인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국세공무원으로 쌓아온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세청 및 법무법인 태평양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무법인 HKL은 설립 2년 만에 매출규모 130억원을 돌파하며 메이저 세무법인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택스워치의 세무법인 리그테이블 조사 결과, 전체 매출 9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황재훈 세무법인 HKL대표는 "안동숙 전 구리세무서장의 합류로 세무법인 HKL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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