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 에이치케이엘(HKL)은 국세청 세무조사 대응 전문가인 곽영국 세무사를 3월부터 파트너 세무사로 영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곽 세무사는 국세청 조사국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서 20여년간 쌓은 세무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조세 자문 및 세무조사 대응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서 10년간 대기업 및 자산가의 세무조사를 수행하며 '세무조사 실무 전문가'로 활동했고, 이후 국세청 조사국을 거쳐 법무법인 태평양에 합류해 세무조사 대응, 조세 불복, 기업 세무 자문 등의 업무를 맡아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 기여했다.

특히, 태평양에서 세무조사 실무대응팀의 책임자로 활동하며, 과세 논리의 허점을 분석해 조세심판원 및 과세사실판단위원회에서 납세자의 승소를 이끌어낸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상속·증여세 포괄주의 적용에 따른 과세 처분을 취소시킨 D그룹 회장 증여세 조세심판원 인용 사건과 H기업 분할·합병 관련 과세가 예정된 기업에 대한 대응을 통해 과세사실판단위원회 인용 결정을 받은 사례가 있다.
곽 세무사는 "국세청과 법무법인에서 쌓아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무법인 에이치케이엘은 창립 2년 만에 매출 13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메이저 세무법인으로, 황재훈 총괄대표를 비롯해 국세청 및 대형 로펌 출신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번 곽영국 세무사의 합류를 통해 세무조사 대응 및 조세 쟁송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