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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가 지식 자랑은 그만!"…이진우의 방송 잘하는 법

  • 2025.09.26(금) 07:00

이진우 삼프로TV 프로(부대표)

삼프로TV 이진우 프로(부대표)는 택스워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서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지식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이대덕 기자]

방송을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수많은 전문가가 방송과 유튜브로 자신을 알리지만, 낮은 조회수 앞에서 고개를 숙인다. 

삼프로TV 이진우 프로(부대표)는 택스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날라리'가 되고 스스로를 내려놓아라"고 말했다. 그의 논지는 단순하다. 지식을 입증하려는 설명이 아니라 시청자가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말을 하라는 것이다.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 오랜 기간 어려운 경제뉴스를 삶의 언어로 바꿔온 그는 동종업계의 눈을 의식하면 설명은 길어지고, 청중은 떠난다고 지적했다. 

이 프로는 "세무사가 아는 세법은 결국 같다. 차이는 얼마나 쉽게, 삶의 언어로 설명하느냐"라며 "소득세와 증여세, 양도소득세를 설명하려고 하지 말고, 내 친구가 세무사라면 무엇을 물어볼까부터 생각하라. 사람들은 상담료는 얼마인지, 수임료를 깎아야 하는 것인지를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는 전문가들이 전문지식을 삶의 언어로 바꾸는 기술을 체득하면, 당신은 내일부터 업계에서 먼저 찾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프로는 어머니가 경제 뉴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사진: 이대덕 기자]

Q. 어려운 경제뉴스를 쉽게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쉬운 방송을 시작한 계기가 무엇인가?
  처음 방송을 시작한 것은 2002년도였다. 당시 후배들과 술을 먹다가 술값이 많이 나와서 월급으로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때 라디오 방송에 한 번 출연하면 4만~7만원을 받았다. 막노동보다는 이게 낫다고 생각해서 아르바이트 삼아 방송을 시작했다. 

처음 방송을 할 때는 누구나 떨린다. 전화 연결을 하는 건데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소위 말해 기분이 더럽다. 내가 왜 한다고 했지라는 생각도 들고 실제 때려치우는 사람도 많다. 저는 방송을 시작했다면 30회는 해보라고 하고 싶다. 5회 방송 출연 가지고는 효능감을 느낄 수 없다.

저도 처음에는 카드값을 갚고 그만두려고 했다. 그런데 2개월 정도 방송을 하다 보니까 어머니 친구분에게 전화가 와서 "네 엄마가 매일 라디오를 듣는다. 너무 좋아한다"고 말씀하시더라.

어머니가 제 기사는 안 보시는데 방송은 들으시니까 방송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는 원고를 그냥 읽기만 하는 수준이었는데도 좋아하셨다. 그렇게 카드값을 다 갚고 나니까 내가 들인 노력에 비해 방송 1회당 5만~6만원 받는 것이 적게 느껴졌다. 더구나 어머니는 아들이 방송하니까 들으시는 것이지, 경제뉴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셨다.

그래서 어머니가 알아들을 수 있게 방송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라고 하면 사람들은 잘 모른다. 이걸 '소비자물가지수는 사람들이 장바구니에 한 달 내내 담는 물건 300개를 뽑아서 매달 가격 비교를 하는 건데, 고등어는 지난달에 비해 얼마가 올랐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이렇게 몇 번 방송하니까 어머니가 이해하셨다. 하지만 방송을 하고 나올 때마다 담당 PD의 표정은 탐탁치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방송이 끝날 때 라디오 국장이 찾아와서 내 손을 잡고서는 PD가 방송만 30년을 했고 경제뉴스 방송도 많이 했는데, 내가 드디어 내가 알아듣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이렇게만 방송해달라고 하더라. 그다음부터는 PD도 싫은 내색을 못했고, 내 마음대로 방송했다. 

경제뉴스는 당연히 어렵다. 나는 설명한다고 하지만 경제 용어들은 같은 직업을 가진 업계 사람들이나 알아듣지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들다. 사실 방송을 잘하는 사람은 많고 경제전문가도 많다. 하지만 이걸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연구를 해야 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어려운 것이다.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더 어렵다. 

Q. 세무사들도 홍보를 위해 유튜브 방송을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지만, 조회수가 낮거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없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다. 세금은 어렵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은데, 세금도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세무사나 기자나 마찬가지다.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는 처음 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하도록 기사를 써야 하는데, 기자들이 염두에 두는 것은 1번 데스크, 2번 업계 관계자, 3번 경쟁사 기자다. 이러니까 기사가 쉽게 안 나온다.

사람들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누군가에게 쉽게 설명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이 잘 없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닌 한, 사람들은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인생을 마무리한다. 대학에서 시험을 볼 때는 답안지를 어렵게 써도 나보다 더 많이 아는 조교와 교수들이 보니까 쉽게 쓸 생각을 안 한다. 회사를 다닐 때도 상사가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보고서를 쉽게 쓸 생각을 안 한다. 그리고 방송에서 쉽게 설명하라고 하니까 잘 모르겠다고 한다.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것은 꽤 쉽지 않은 기술이다.

방송사 입장에서 보면 세무사가 하는 말이 맞는지 틀린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시청자가 잘 알아들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설명하는 것은 모든 세무사가 할 수 있다. 그걸 어떻게 쉽게 설명하느냐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를 연구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많은 출연자가 내 원고의 기승전결과 다른 세무사들이 들어도 틀린 것이 없이 설명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서 디테일까지 넣어가면서 설명한다. 머릿 속에 다른 세무사와 업계 관계자는 다 지우고 동네 아줌마와 아저씨를 타깃으로 삼아서 설명해야 한다. 그러면 그 시장을 내가 다 가지고 오는 것이다. 

시청자들의 호응은 결정적으로 여기서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물이 100°C에서 끓는다고 하면 이렇게만 말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런데 업계의 다른 전문가가 들으면 틀렸다고 할까봐 걱정한다. 그래서 기압에 따라 끓는 점이 다르고 고도가 높아지면 어떻게 되고 이런 설명이 들어간다.

사실 이런 설명은 하지 않아도 된다. 경쟁자 또는 업계 관계자에게 무시당할까 봐 이런 설명을 갖다붙이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려면 내가 무너져야 한다. "난 날라리야"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전문가들이 볼 때는 약간 천박해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수요는 생각보다 높다. 원래는 기자를 하다가 지금 방송이 주업이 돼서 여기까지 흘러온 나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이 프로는 방송을 어렵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업계 관계자나 경쟁자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청자(청중)만 생각하고 방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이대덕 기자]

Q. 전문가들은 살아왔던 방식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분들과 방송을 진행하기 어려울텐데, 그런 전문가와도 재미있게 방송을 이끌어 가기 위한 팁이 있다면?
  출연자가 쉽게 설명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모든 전문가가 그러지는 않는다. 어렵게 설명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대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적어온다. 대본 자체가 논문이니까 논문처럼 설명한다. 이럴 때 유일한 방법은 대본을 날리는 것이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대본에 없는 질문을 하거나 질문 순서를 바꾼다.

예를 들어 라면을 어떻게 끓이냐고 물어본다면 대본에는 냄비를 뭘로 준비하고 물을 얼마를 준비해 스프와 면 중 무엇을 먼저 넣느냐에 따라 뭐가 달라지고 이렇게 설명돼 있다. 그런데 이때 "라면 물을 무엇으로 재요?"라고 물어보면 그때부터는 전문가가 대본을 보지 않고 본인이 '라면 물을 무엇으로 쟀더라' 생각하면서 말하기 시작한다. 이후에는 방송 분위기가 부드럽게 풀린다.

방송이 끝나면 그 전문가는 내게 대본대로 질문하지 않았다며 창피당했다고 굉장히 뭐라고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런 방송이 훨씬 이해하기 쉽다.

세무사들도 비슷하다. 세무사에게 세법은 똑같고 누구나 설명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걸 어떻게 쉽게 설명하면 좋을지를 연구해야 한다. 

학원강사들은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어떻게 집중시키고 쉽게 설명할지 항상 연구한다. 그래야 경쟁에서 살아남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무사들 중에 이러한 연구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틀리지 않게 설명을 잘하면 되겠지, 말을 더듬지 않으면 되겠지만 생각한다. 대부분 무난하게 말을 잘하기 때문에 유튜브 조회수가 낮은 것이다.
 


Q. 유튜브가 기대보다 잘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세무대리인 중에는 콘텐츠를 찾기 어렵다는 분들이 상당수다. 어떻게 콘텐츠를 발굴해야 할까?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지인이 홍보를 위해 SNS 시작했는데 효과가 없다며 이유를 물어보길래 "홍보 좀 해보려고 SNS를 하니까 효과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당신의 홍보를 위해 SNS를 하는 것이 아니다. SNS를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맞추지 못하니까 효과가 없는 것이다.

인테리어 업자가 한 둘이 아닌데, 내가 한 인테리어 100개를 올려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 그래서 사람들이 인테리어 업자를 친구로 뒀다면 무엇을 궁금해할까, 무엇을 물어볼까를 생각하라고 했다. 나라면 인테리어할 때 속지 않는 법, 거품 견적서 구별법 등이 궁금할 것이다. 인테리어 업자의 내 집 인테리어하는 방법 등을 알려줘야 사람들이 본다.

방송도 마찬가지다. 내가 전문가임을 입증하기 위해 하는 것인지, 내 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것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굉장히 다르다. 방송 목적이 후자라면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내 친구가 종합병원 내과 의사면 무엇을 물어보겠나? 입원실이 없는데 누구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지 이런 것이 궁금할 것이다. 의사가 유튜브를 한다면 본인을 제외한 훌륭한 내과 의사가 누군지 추천해달라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소득세와 증여세, 양도소득세 이런 것을 설명할 생각을 하지 말고, 내 친구가 세무사라면 무엇을 물어볼까부터 생각해야 한다. 세무사 상담을 받으려면 이메일 또는 전화로 신청을 하는지, 상담료는 얼마인지, 수임료를 깎아야 하는 것인지 궁금한데, 이걸 알려주는 세무사는 없다.

소비자들은 뭐가 궁금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이미 그 업계에 속해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궁금한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물어봐야 한다. 내가 세무사인데 나한테 무엇이 궁금한지를 계속 취재해야 한다. 이게 콘텐츠의 시작이다.

서울역에 가면 열차 플랫폼에 식당들이 있는데 거기 메뉴판을 보면 '유부우동 5500원' 이렇게 적혀있는 것이 아니라 '유부우동 3분20초', '짬뽕 7분' 이런식으로 적혀 있다. 가격은 작게 쓰여 있다. 일반 식당에 가면 가격이 크게 쓰여있지만 서울역에서는 가격이 중요하지 않다.

서울역에서는 내가 열차 타기 전까지 몇 분이 남았고 음식은 언제 나오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를 모르면 끝까지 바보가 되는 것이다.

이 프로는 홍보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이대덕 기자]

Q. 아무리 열심히 영상을 만들어도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속상할 수밖에 없다. 세무사들이 무엇에 중점을 두고 영상을 만들어야 할까?
  유튜브는 공평한 것 같으면서도 아니다. 출연료를 많이 드린 전문가 영상과 집에서 강아지 밥 주는 영상을 비교하면 강아지 밥 주는 영상의 조회수가 많이 나온다. 투입 원가와는 다른 보상체계가 주어지는 환경이다.

사실 사람들은 유명한 교수님이 나오는 것보다 예쁜 강아지가 밥 먹는 모습에 행복을 느낀다. 저도 유튜브를 하다 보니 조회수만으로는 답이 안 나왔다. 그래서 매출을 늘리는 차원에서 광고를 중간에 넣었다. 중요한 것은 "이 물건이 좋으니 사주세요" 이러면 사람들이 사지 않는다. 재미를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알아서 사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광고를 할 때, 반대로 말한다. 광고대상이 곶감이라면 홈쇼핑에서는 이 곶감이 얼마나 좋고 이걸 꼭 추석 선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5분 안에 이 곶감의 단점을 5개를 찾는다고 한다. 곶감은 손에 묻고 살이 찌니 하다가 단점 5개를 다 못 찾는다. 그리고 나면 "이 프로님이 곶감의 단점을 3개 밖에 못 찾았는데, 정말 좋은 곶감이네요"라는 댓글이 달린다.

어떤 세무사가 홍보하기 위해서, 방송에서 난 훌륭한 대학을 나왔고 사업 매출은 얼마고 이렇게 말한다면 사람들은 그 영상이 재미없어서 보지 않는다. 본인은 방송에 나와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 홍보를 잘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시청자는 그걸 원하지 않는다. 직접 이 세무사가 훌륭하다고 말하지 말고 사람들이 보면서 자연스럽게 알도록 해야 한다. 

어떤 제약회사가 신약을 홍보하고 싶다면, 방송에 나와서 신약을 홍보하지 말고 우리나라에서 신약이 안 나오는 이유나 제약업계 발전이 안 되는 이유 등 사람들이 궁금한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 제약회사는 무슨 약을 만들어요?"라고 질문에 2분 정도만 짧게 말하고 "나머지는 우리 홈페이지 와서 보세요"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홍보다. 이것이 더 홍보 효과가 있다. 

시청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신경쓰지 않고, 다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고집하니까 벽이 생긴다. 

유튜브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관공서나 지자체 유튜브 채널 활성화를 위한 강연도 많이 해달라고 하는데 보면 대부분 홍보가 목적이다. 더 깊이 내려가보면 최종 목적은 장관 또는 지자체장이 시켜서 하는 것이다. 조회수와 구독자 수만 집착하면 엉망이 된다.

국방부 유튜브 채널은 군인들의 멋진 모습만 찍어서 영상으로 올린다. 조회수도 낮다. 이 채널의 목적은 업계 관계자가 영상을 퍼 가라는 것이다. 드라마 등 방송 중간 중간에 자료영상으로 쓰라는 것이다. 그 영상을 퍼 가는 것만으로도 국방부는 간접 홍보 효과를 누린다.

Q. 내 유튜브 채널 운영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무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홍보를 위해 타 방송 출연도 원하는 경우가 많다. 방송 섭외 제안을 잘 받는 방법이 있을까?
  방송국 관계자 입장에서는 많은 세무사 중 한 명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PD들이 가장 먼저 하는 방법은 구글이나 네이버에 이름을 먼저 검색해보고 나오지 않으면 패스한다. 제일 먼저 할 일은 본인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나와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영상과 블로그가 있어야 한다. 검색했을 때 이 세무사는 이런 콘텐츠를 만들고 이 분야에 대해 말할 수 있구나라는 게 있어야 한다. 유튜브에서 검색했는데 관련 영상이 있다면, 이 분은 말도 잘하니까 방송 출연도 문제가 없겠구나 생각한다.

세 번째는 자신의 블로그나 영상 등 콘텐츠에 휴대폰 연락처를 꼭 넣어야 한다. 이메일이나 대표전화만 넣어놓으면 연락하기 쉽지 않다. 

간혹 방송에 나오는 세무사만 또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방송국 관계자 입장에서도 나온 사람만 계속 출연시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왔던 사람만 계속 방송에 나오는 이유는 다른 세무사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다. 

그래서 방송국에 계속 미끼를 던져줘야 한다. 유튜브에 내 영상을 많이 올리고, 나도 괜찮은 세무사라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

이진우 프로.

☞이진우 프로(부대표)는?
  이 프로는 서울경제신문과 이데일리 기자를 거쳐 2002년부터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2011년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 경제 뉴스를 누구나 알아듣기 쉽게 풀어 설명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8년에는 경제·금융·투자 전반을 다루는 뉴미디어 채널 '삼프로TV’를 공동 설립해, 어려운 경제 뉴스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 삼프로TV는 단순한 방송을 넘어 유튜브와 비즈니스를 융합한 거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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