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생각하는 경제 현안과 해결 방안은 무엇일까?
이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운영 방향과 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 가운데, 그의 경제 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나왔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인터뷰와 대담 6편(방송 6시간 분량)을 텍스트로 바꿔 현안별로 재분류했다. 저자의 기획과 순발력이 돋보인다.
인터넷경제신문 데일리브리프의 신간 '이재명의 실용경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하는 경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탐구다. 경제 현실, 민생, 정부, 코스닥 5000, 정치 등 5개의 장으로 이뤄졌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으로 시작해서 민생 경제, 첨단 산업, 부동산, 주식 시장, 세금 제도, 노동시간, 외교 전략 등 국가 경제 전반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이 망라돼 있다.
책에 등장하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담자는 도올 김용옥 교수, 유시민 작가, 삼프로TV 김동환·이진우·정영진 대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 회장) 등이다.
유튜브에 공개된 그의 말을 주제별로 간추려 정리한 다이얼로그도 함께 실려 있어, 이재명 대통령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는 그의 경제관을 만날 수 있다. 증시 관련 공약은 ‘코스피 5000’이란 장에 따로 모아 투자에 관심있는 독자들을 배려했다.
엮은이 박종인은 엮은이 박종인은 경향신문, 머니투데이 경제부 기자와 데일리임팩트 편집국장 등을 거쳐 데일리브리프 편집대표를 맡고 있다. 공동 저자 이승석은 데일리임팩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딜사이트경제TV를 거쳐 데일리브리프에서 일하고 있다. 엮은이는 “각 장의 관계는 유기적이면서 독립적”이라면서 “처음부터 읽어도 되지만, 눈이 가는 곳부터 펼쳐도 좋고, 관심 있는 곳만 쏙 뽑아 읽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