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기반 바이오 기술 선도기업 비네이처바이오랩(BeNatureBiolab)이 혁신기술 육성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비네이처바이오랩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과제는 '맞춤형 다중 타깃 천연물 신제형 개발 및 제조'를 목표로 하며, 추후 만성 질환을 위한 맞춤형 천연물 신제형 제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딥테크 팁스는 정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비네이처바이오랩은 천연물 개발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글로벌 헬스케어 문제 해결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비네이처바이오랩은 근감소증, 비만, 당뇨병, 고혈압, 자가면역질환 등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에 대응하고, HME-DDS 기술과 천연물 연구를 융합해서 더욱 안젆고 효과적이며 개인화한 치료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딥테크 선정은 지난해 10월 비네이처바이오랩이 팁스 운영사 더존비즈온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데 이어 진행됐다. 더존비즈온은 AI 기반 ERP, 그룹웨어,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대표적 ICT기업으로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경영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백종섭 비네이처바이오랩 대표는 "천연물 기반의 HME-DDS 기술을 고도화해 맞춤형 치료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천연성분의 치료 잠재력을 첨단 과학과 결합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