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25개 구별로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현재 그 아파트를 산다면 세금은 얼마나 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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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 지역구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를 확인했는데요. 25개구를 통틀어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31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헬리오시티는 옛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2018년 준공한 대단지 아파트죠. 9510가구에 이르는 규모만큼 거래량도 연간 300건이 넘어 눈에 띄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단지 아파트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 233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요.
이어 강북구 미아동 에스케이북한산시티(139건),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115건),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12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11건),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위브(108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습니다. 이곳들은 지난해 100건이 넘게 거래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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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인기 아파트를 살 때 내야하는 취득세도 계산해봤습니다. 취득세는 집을 살 때 지불한 실거래가로 세금을 부과하죠. 취득세율(기본세율)은 매매가액에 따라 1~3%를 적용합니다.
25개 아파트 중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반포동 반포자이가 취득세 역시 1억1880만원으로 유일하게 1억원을 넘는 아파트였고요.
다음으로 대치동 은마아파트(9240만원), 이촌동 한가람아파트(7194만원)가 집을 살 때 내야 할 세금이 많았습니다.
실거래가가 6억원에 못 미치는 성북구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과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는 1%의 취득세율을 적용받아, 각각 취득세는 561만원과 654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