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명.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민 수인데요.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이자,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자치단체입니다. 경기도를 시군구 별로 나누어 살펴봐도 그 수가 44개에 달하죠.
경기도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은 많큼 아파트 수도 상당합니다. 지난해 경기도 44개 시군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는 어디이고, 그 재산세는 어떻게 될까요.
서울 25개구에 이어, 경기도 44개 시군구별 인기 아파트의 재산세를 박정수 세무사(비앤택스 세무회계)와 계산해봤습니다.
먼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44개 시군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를 한 곳씩 뽑아, 올해 재산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을 살펴봤는데요.
44개 아파트 가운데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곳은 30곳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공시가격이 하락한 아파트는 10곳이었고요. 지난해와 같았던 곳은 3곳, 지난해 분양돼 공시가격을 비교할 수 없는 아파트가 1곳이었습니다.
올해 공시가격이 7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과천 래미안슈르(84㎡), 성남 수정구 산성역포레스티아(84㎡), 용인 수지구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84㎡) 등 3곳이었습니다. 세 아파트의 재산세와 도시지역분·지방교육세를 포함한 예상세액을 계산해봤더니 각각 255만원, 209만원, 199만원이 나왔는데요. 경기도 44개 인기 아파트 중 재산세가 많은 아파트에 속했습니다.
100만원대 세금을 내야하는 아파트로는 광명시 아크포레자이위브(84㎡)가 135만원, 군포 래미안하이어스(84㎡)가 112만원, 성남 분당구 시범한양(59㎡) 151만원, 같은 시 중원구 산들마을 2단지(59㎡)가 111만원으로 확인됐고요.
이어 수원 팔달구 수원역푸르지오자이(84㎡) 138만원, 안양시 동안구 평촌어바인퍼스트(84㎡) 160만원, 만안구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84㎡)가 119만원, 의왕 e편한세상인덕원더퍼스트(84㎡) 130만원, 하남 미사강변사랑으로부영아파트(84㎡)가 133만원을 올해 재산세 등 세금으로 내게 됐습니다. 이들 아파트는 공시가격 5억원이 넘는 아파트로 분류됐습니다.
올해 재산세 등 부담액이 50만원이 넘는 아파트는 20곳으로, 절반에 가까운 아파트가 해당됐는데요.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센트럴아이파크(84㎡)와 일산서구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59㎡), 광주센트럴푸르지오(84㎡), 구리갈매스타힐스(84㎡), 김포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84㎡), 남양주 두산알프하임(84㎡), 부천 소사 옥길브리즈힐(84㎡), 부천시 오정휴먼시아1단지(84㎡), 원미구 팰리스카운티(84㎡), 수원시 권선구 자이e편한세상(84㎡), 영통구 매탄위브하늘채(84㎡), 장안구 수원SK스카이뷰(84㎡), 시흥 한라비발디캠퍼스(84㎡), 안산시 단원구 호수마을풍림(84㎡), 상록구 그랑시티자이(84㎡), 용인시 기흥구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84㎡), 처인구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5단지(84㎡), 파주 산내마을9단지힐스테이트운정(84㎡), 평택 센트럴자이3단지(84㎡), 화성 병점역아이파크캐슬(84㎡) 등이 포함됐습니다.
경기도 44개 시군구 인기 아파트의 재산세 예상세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