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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쓰는 무료 모바일 앱 '나하고' 출시

  • 2022.01.17(월) 10:49

기업은 급여명세서 간편 교부, 직원은 연말정산·메신저 등 사용

직장인의 회사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바일 앱이 나왔다. 연말정산을 비롯해 급여 확인, 휴가 관리, 증명서 신청, 회사 전용 메신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급여명세서 의무 교부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 및 급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인용 앱 '나하고(NAHAGO)'를 출시하고,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급여(임금)명세서 교부 의무를 담은 근로기준법은 지난해 11월 19일 개정돼 전면 시행됐다. 개정된 법에 따라 사업주가 업종, 규모,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교부해야 하는 급여명세서에는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 

총 근로일수와 근로시간, 연장·야간·휴일 근로시간 등을 구분하고, 급여 구성 항목과 계산방법, 공제내역 등도 함께 기재해야 한다. 급여 지급일, 급여 총액, 근로자 생년월일 등 특정 정보도 필수 기재사항이다. 각종 수당과 식대 등 모든 항목을 구분하고 금액도 따로 기재해야 하도록 규정됐다. 

교부한 급여명세서의 내용이 다르거나 기재가 누락될 경우에는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기업은 반드시 개정된 급여명세서를 교부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이 급여명세서 교부에 필요한 여러 가지 관리 시스템을 갖추기가 쉽지 않은 기업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더존비즈온이 17일 출시한 직장인용 모바일 앱 나하고(NAHAGO) 화면 / 출처=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출시한 직장인용 모바일 앱 '나하고'는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직원들의 근무시간 기록이 급여 관리 소프트웨어로 자동 연동돼 사업주가 직원 개개인의 급여명세서를 간편하고 편리하게 교부할 수 있도록 했다. 

직장인 사용자의 회사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셀프 연말정산 및 연말정산 자료 제출, 급여확인, 연·월차 등 휴가 관리, 증명서 신청, 근로계약, 회사 전용 메신저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나하고(NAHAGO) 앱은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플랫폼 위하고(WEHAGO)와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플랫폼 위하고 티(WEHAGO T)와도 연동된다. 세무회계사무소에 관련 업무를 위임해 위하고 티 엣지(WEHAGO T edge)를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중소기업에게 공급된다. 

위하고(WEHAGO) 사용 기업의 경우 급여관리 서비스와 직원용 나하고(NAHAGO) 앱이 연동돼 있어 클릭 한 번만으로 임금명세서 작성과 교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세무회계사무소의 WEHAGO T와 연결된 수임기업용 T edge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기업이 직접 직원들에게 나하고(NAHAGO) 앱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 금융 등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가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기업용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와의 결합을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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