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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투자받은 세무회계 스타트업 어디일까

  • 2021.07.01(목) 11:20

캐시노트, 자비스, 더체크, 스팬딧 등 투자유치 성공사례로

제2의 벤처 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하다.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한 세무회계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적게는 수억원의 출자금으로 시작해 수백억원의 외부자본을 유치한 세무회계 스타트업도 있다.

스타트업 통계사이트 더브이씨(THEVC)에 따르면 1일 현재 세무회계분야 서비스를 기반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대략 20여곳.

대부분 사업자의 매출정산 및 재무회계관리를 자동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100억원이 넘는 거액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도 4곳에 이른다.

소상공인 재무회계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인 캐시노트를 개발한 '한국신용데이터'는 초기 출자 이후에 세번째 투자(seriesC)까지 받는 등 총 449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주요 금융사와 정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등 주요 기관투자처도 17곳에 이른다. 

신한금융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 국민은행, 신한카드, 쿼드자산운용, 두나무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유경피에스지자산운용, 카카오벤처스, 카카오, 지에스, 파빌리온캐피탈, KT, 케이티인베스트먼트, 케이지이니시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한국신용데이터에 투자했다.

자비스라는 법인 세무대행과 경리서비스를 개발한 '자비스앤빌런즈'는 seriesB 단계까지 총 129억원을 투자받았다. 자비스는 종합소득세 환급프로그램 '삼쩜삼'으로도 유명한데, 자비스역시 팁스 투자를 받았다. 

그밖에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플랜트리파트너스, 엔텔스, 캡스톤파트너스, 프라이머, 벤처스퀘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한국산업은행,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등 10개의 기관투자자도 자비스앤빌런즈에 투자했다.

'더체크'는 seriesA 단계에 벌써 102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공개된 기관투자자는 동유인베스트먼트, 케이비증권 두 곳 뿐이다. 더체크도 사업자 매출정산 관련 플랫폼 서비스가 주력이다.

'넛지파트너스'는 투자의 끝단계 중 하나인 인수합병(M&A)까지 진행된 사례다. 2016년에 설립된 넛지파트너스는 클라우드기반의 세금 전자신고솔루션 심플리택스(Simply TAX)를 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비즈니스온)'이 올해 5월 100억원(80%지분)에 인수했다.

가장 최근에 투자를 받은 곳은 '스팬딧'으로 팁스를 비롯해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더벤처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에서 50억원을 투자받았다. 스팬딧은 클라우드기반의 기업비용 전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밖에 소상공인 모바일 장부 세모장부를 개발한 '로움아이티'가 36억원, '에멘탈'(비즈넵)이 15억원, '아이퀘스트'(얼마에요)가 1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톤플라이코리아'는 민간이 아닌 정부기관인 국세청에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로 15억원을 출자받아 설립됐다. 포렌식 세무조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무사 비교견적 및 중개플랫폼 찾아줘세무사를 운영중인 '세무사를찾는사람들'과 세무엔을 개발한 '블럭나인'은 투자단계와 투자자가 비공개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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