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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기업용 AI서비스, 1호 고객은 생산성본부

  • 2024.02.07(수) 10:41

'ONE AI' 정식 출시 앞서 첫 공급
데이터 보안·개인정보 보호 최적화

더존비즈온이 한국생산성본부(KPC)에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처음 공급한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인공지능(AI) 서비스 공급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AI 서비스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생산성본부를 1호 고객으로 확보하고, AX(AI Transformation) 생태계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AI 서비스인 'ONE AI'를 한국생산성본부에 최초로 공급하게 된다. ONE AI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기능과 유사하지만, ERP·그룹웨어·메일·결재 등 개별 기업 내에서 생산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졌다.

기업에 불필요한 데이터가 적용되지 않아, 생성형 AI의 문제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기업별 업무에 최적화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사진 오른쪽)와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AI 서비스 공급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 더존비즈온 제공]

ONE AI는 특히 기업 데이터 보안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AI 서비스는 업무용 솔루션과의 결합 없이 독립적으로 활용되면서 데이터 유출과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반면 ONE AI는 더존 ERP에 포함된 문서 중앙화도구인 '원챔버'와 문서 작성도구인 '원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업 내부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관리된다. 기업은 ONE AI를 통해 데이터의 외부 유출 없이 업무 혁신이 가능할뿐더러 정보보안 역시 강화할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ONE AI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고도화하고 이 경험을 업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컨설팅·교육·연구조사 등 서비스를 지원해 기업과 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를 도입해야 하는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업무환경에 AI를 통합 제공하면서 AX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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