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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대면 유료 세무상담 급성장

  • 2021.07.06(화) 14:15

엑스퍼트 가입 세무사·상담건수 크게 늘어

네이버 엑스퍼트 세무사 전문가 상담상품 페이지

공룡포털 네이버의 유료 세무상담 플랫폼 엑스퍼트(Expert)가 빠른 속도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지식인 엑스퍼트는 무료 지식공유 서비스 네이버 지식인에서 전문가 영역을 떼어 유료화한 플랫폼인데, 전문상담사로 등록한 세무사만 7월 현재 350명이 넘는다. 1년 전인 2020년 7월 150명 수준에서 갑절 이상으로 불어난 수치다.

엑스퍼트는 등록한 세무사가 특정 세무서비스나 1대1 세금강좌에 가격을 붙여 상품화한 서비스를 내 놓으면, 고객이 온라인으로 결제한 후 온라인 채팅, 전화, 화상전화로 세무상담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무사 입장에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고객은 저렴한 상담료로 세무사와 1대1로 상담하기에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사업자나 근로자 기초 세무상담의 경우 상담시간 10분~20분단위에 단돈 1~2만원이면 세금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비교적 까다로운 상속·증여·양도 등 재산관련 세금문제도 기본상담료는 3~5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정책적으로 상담료 할인쿠폰까지 제공하기에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택스워치가 집계한 결과 엑스퍼트에서 상담건수 상위에 있는 세무사 30명이 지난 1년간 4만건이 넘는 세무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세무상담을 진행한 노용범 세무사의 경우 4800회 이상의 고객상담을 진행했으며, 신동권, 송병택, 윤창진, 김양환, 박헌문, 한재원 세무사 등도 2000건이 넘는 유료상담으로 비대면 수익을 올렸다.

단순한 계산으로도 1회 상담료 2만원(10분)인 상담을 2000건 진행한 세무사의 경우, 오프라인 세무사사무소 운영 외에 네이버 엑스퍼트에서만 4000만원의 온라인 매출을 올린 것이다.

최근에는 상담메뉴 외에 '클래스'라는 이름의 세무사 온라인 강좌메뉴도 엑스퍼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어려운 세금 규정을 강의형태로 알려주는 서비스이지만, 채팅이나 음성통화로 개별 세무상담도 가능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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