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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양도세 'AI상담' 받아봤더니

  • 2021.05.29(토) 08:16

양도리 서비스, 절세팁·예상세액까지 제공

정말로 양도소득세를 인공지능(AI)으로 상담할 수 있단 말입니까?

집을 팔 때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세무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세목으로 유명하다. 

잦은 세법개정으로 인해 기본적인 법령과 예외규정들이 복잡하게 엉켜버렸기 때문이다. 수시로 바뀌는 세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와 상담하려면 높은 상담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세무사들조차 어려워하는 양도세를 AI가 상담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복잡한 주택 관련 세금을 개인별 상황에 맞게 쉽게 알려주는 '양도리' 서비스는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2만명이 사용할 정도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AI상담과 양도세계산 기능을 제공하는데, 비용을 낼 필요도 없고 회원가입이나 로그인도 요구하지 않는다. AI상담은 몇 가지 기존 정보만 입력하면 곧바로 결과가 나온다. 

주소, 연령, 보유주택수를 입력한 다음, 양도주택의 형태, 매도주택 위치, 취득후 보유기간 및 거주기간, 양도시기 등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체크하면 AI의 상담결과를 볼 수 있다. 

자신의 상황에서 적용될 세법 규정을 알려주고, 유의할 사항이나 절세 방법까지 조언해준다.

어제까지 기획재정부나 국세청에서 발표한 최신 세법과 예규를 반영해 도출한 AI의 상담 결과는 상당히 충실하고 유익하다. 마치 토정비결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양도리 AI상담을 실제로 받아본 스마트폰 캡처 화면/사진=임명규 기자 seven@

AI상담뿐만 아니라 실제로 납부할 양도세까지 계산해볼 수 있다. 매도할 지역부터 주택 소유여부, 지분, 양도가액, 취득가액, 취득일자, 양도일자, 보유기간, 거주기간, 필요경비 등을 입력하면 신속하게 계산이 이루어진다. 

양도리 관계자는 "자주 바뀌는 세금 때문에 머리가 아픈 주택 보유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며 "곧 취득세와 보유세 계산기를 추가하고, 세무 전문가와 연결할 수 있는 추천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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