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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했던 그 세무서가 달라졌다

  • 2020.10.22(목) 14:42

[세무서 친절도]국민신문고 민원 분석

세무서 직원의 불친절한 응대로 불편했던 마음을 담아 항의글을 올리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국세청은 불친절 민원이 있는 경우 해당 직원에게는 주의 조치를 하고, 소속 세무서 전 직원에 대한 민원응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이런 교육은 실제로도 어느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택스워치는 1년 전(2018년 5월~2019년 4월)에도 민원통계를 통해 세무서 친절도를 분석했었는데요. 1년 전의 조사결과와 이번(2019년 7월~2020년 6월) 조사결과를 비교해보니 달라진 점이 분명하게 확인됐습니다.

1년 전 조사에서 불친절민원 상위 5위에 포함된 세무서는 경기광주, 용인, 동수원, 김포, 시흥, 기흥, 평택 등 7곳(공동순위 포함)이었는데요. 경기광주세무서의 경우 무려 14건의 불친절민원이 접수돼 불친절 1위 세무서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그런데 1년 뒤 경기광주세무서의 불친절민원은 단 1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경기광주는 칭찬민원까지 3개나 받아 순친절도에서 전국세무서 중 6번째에 해당하는 대변화를 이뤄냈죠.

뿐만아닙니다. 1년 전에 12건의 불친절 민원을 받았던 용인세무서도 이번에는 7건으로 불친절 민원이 줄어들었고요. 불친절 3위 세무서였던 동수원세무서도 불친절 민원이 11건에서 2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그밖에 김포, 시흥, 기흥, 평택 등 불친절 상위권이던 세무서 모두 전년대비 불친절 민원이 줄어들었죠.

1년 전에 친절했던 세무서들은 어땠을까요. 친절했던 세무서는 더 잘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2가지 형태로 좀 나뉘었는데요. 1년 전 친절민원 10건으로 친절 1위세무서이던 춘천세무서는 이번 조사기간에는 친절과 불친절 모두에서 민원이 한 건도 없었고요. 순천, 충주, 북대구 세무서에는 친절민원이 모두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더 친절해진 곳도 있었습니다. 1년 전 친절민원 6건으로 친절세무서 2위였던 남양주세무서는 친절민원이 8건으로 늘었고요. 친절민원 6건이던 도봉세무서는 이번에 친절민원을 13건이나 받아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세무서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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