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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많이 낸 이마트...백화점은 현대, 편의점은 CU

  • 2020.04.10(금) 14:30

[법인세 랭킹]⑥유통 TOP10

아파트를 만드는 기업 중에 세금을 가장 많이 낸 곳은 어디일까. 장을 보거나 약국에 갔을 때 마주치게 되는 유통·식품·제약 기업들은 세금을 얼마나 내고 있을까.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기업들의 법인세 실적을 살펴봤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기업 가운데 법인세를 가장 많이 낸 기업은 이마트였다. 지난해 1110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하면서 전년보다 두 배가 늘어났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13조1548억원으로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16위를 차지했다. 전체 법인세 순위는 31위로 전년보다 8계단 올라섰다. 유통 관련 기업 가운 매출 10조원을 넘고, 법인세 1000억원을 넘은 기업은 이마트밖에 없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759억원으로 백화점 가운데 가장 많은 법인세를 냈다. 신세계가 440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고, 롯데쇼핑은 178억원에 그쳤다. 

2018사업연도에는 롯데쇼핑이 법인세 80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753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법인세 납부액도 전년대비 22% 수준으로 급격히 줄었다. 

편의점 중에서는 CU로 유명한 BGF리테일이 508억원을 기록했고, GS25를 앞세운 GS리테일은 383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BGF리테일은 전년보다 법인세가 두 배 늘었지만, GS리테일은 같은 기간 20억원 감소했다. 

홈쇼핑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374억원, 엔에스쇼핑은 145억원의 법인세를 냈다. 이밖에 광주신세계가 156억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29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이밖에 롯데하이마트가 317억원의 법인세를 냈고, 한진은 247억원, CJ대한통운은 111억원의 법인세를 각각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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