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유튜브
  • 오디오클립
  • 검색

상장 앞둔 제이앤티씨 세무조사

  • 2020.02.03(월) 08:17

2015~2018년 대상 약 3개월간 진행
정기조사 성격…2015년엔 15억 추징

상장 재도전에 나서는 제이앤티씨(JNTC)가 최종 단계인 일반공모 절차를 밟는 와중에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앤티씨는 최근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실시 대상으로 통보받았다. 2015~2018년 4개 사업연도를 대상으로 오는 4월8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통상 4~5년 단위로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다. 제이앤티씨는 앞서 2015년에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2010~2014연도에 대해 15억원가량의 법인세를 추징당했다.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용 강화유리(커버글라스) 제조업체다. 현재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3년여 전인 2016년 10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870억~99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에 나섰다. 공모주식 1165만주에 주당희망가 7500~85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제대로된 몸값을 받지 못할 것으로 판단, 상장을 접었다.

지난해 4월 다시 주식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9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떨어졌다. 올해 1월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 현재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공모예상금액은 935억~1160억원(1100만주·8500~1만500원)이다. 예정대로라면 3월쯤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이앤티씨는 2018년 매출(연결 기준) 2290억원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9월까지는 각각 2250억원, 326억원을 달성했다. 오너 장상욱 제이앤티그룹 회장이 1대주주(94.9%)로 있는 진우엔지니어링이 79.8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