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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AI를 어떻게 활용할까

  • 2024.01.19(금) 10:43

챗봇 통해 연말정산 등 24시간 상담
묻고 답하는 AI 세법상담 도입 예정

지난해 국세청 챗봇 상담 건수가 187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자는 연말정산·종합소득세·장려금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홈택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챗봇 상담 서비스는 연말정산·종소세·장려금·부가가치세·양도소득세·탈세 제보 등 6가지다. 

챗봇은 24시간 365일 운영돼 납세자들이 언제든 세금 신고 기간, 납부 방법 등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세청은 올해 사람처럼 묻고 대답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도입해, 세법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마치 AI 통화하듯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I는 조세법령, 예규·판례를 학습해 납세자 상황에 따라 답변하게 된다.

국세청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면서 고액 체납자의 실거주지와 은닉재산 추적이 보다 수월해졌다. [사진: 국세청 제공]

빅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예전처럼 탈세·체납자를 일일이 쫓아다닐 필요도 없어졌다. 국세청은 주민번호·외국인번호를 여러 개 사용하면서 소득을 분산하는 납세자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탈루액을 파악하고 있다.

고액의 세금을 상습적으로 내지 않으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의 추적도 빅데이터로 가능해졌다. 가족들의 소득·지출 내역, 재산변동 상황 등을 추적해 실제 거주지와 숨긴 재산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세행정을 고도화하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디지털 과학세정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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