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어린이들도 가볍게 세금을 알아갈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세금 그림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제니네 아이스크림 가게는 요즘 장사가 아주 잘되고 있어. 새학기를 맞아 동네 초등학교 학생들과 중고생 언니들이 많이 찾고 있거든. 평소보다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만들어서 팔아야했기 때문에 무척 바빠졌어.
너무 바빠서 가게 우편함에 도착한 편지들도 제대로 읽지 못했어. 그 중에는 세금을 납부하라는 세무서의 편지도 있었는데, 봉투만 열어보고 손님을 맞이하느라 깜빡하고 말았어.
그래서, 세금을 정해진 날짜에 내지 못하고 '체납'을 하게 됐어. 동네의 다른 가게 사장님들은 모두 잊지 않고 세금을 냈지만, 제니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거야.
뒤늦게 세금을 내긴 했는데, 원래 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아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가산세'를 내게 된거야. 제니는 다음부터 아무리 바빠도 세금은 꼭 정해진 날짜에 내야겠다고 다짐했어.
<9편에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