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 가격이 10억원을 훌쩍 넘는 시대가 되면서 상속·증여세는 더 이상 자산가들만의 세금으로 보기 어려워졌다. 복잡한 상속·증여세를 실제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낸 실전 지침서가 나왔다.
세무법인 센트릭은 강정호·김주석 세무사가 공동 집필한 '2026년 도와줘! 상속·증여세'를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책은 40~50대가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상속·증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문제와 대응 방법을 담았다.
두 저자는 모두 국세청 출신이다. 강 세무사는 28년, 김 세무사는 32년간 국세청에서 근무하며 상속·증여세법 해석과 자금출처 조사 등 과세 행정 전반을 경험했다.
특히 국세청이 금융거래 내역과 PCI(소득·재산·소비) 분석 시스템 등을 활용해 자산 이전 과정을 들여다보는 만큼,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자산을 이전하기 전부터 과세 기준을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에는 상가 건물 기준시가 신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부터 부모가 대신 납부한 자녀 명의 보험료의 과세 문제, 결혼 축의금과 신혼집 마련 자금의 비과세 범위 등이 사례로 담겼다. 각 사례에는 국세청의 과세 방식과 함께 실무적인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센트릭은 법무법인 두현과 함께 비대면 원스톱 상속 플랫폼 '도와줘 상속'도 운영하고 있다. 상속세 신고와 재산평가 등 상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응을 지원한다.
강정호 세무사는 "상속·증여는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자산을 이전하기 전에 과세 기준과 절차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을 미리 점검하고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