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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상위 세무법인 80개는 어디?

  • 2021.01.22(금) 14:49

올해 BnH 등 18개 법인 '취업제한' 지정

세무법인 가운데 매출 규모가 큰 곳은 어디일까. 인사혁신처가 매년 지정하는 퇴직공직자 취업제한대상 법인 명단을 보면 알 수 있다. 

2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1년 적용되는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세무법인은 총 80개로 확정됐다. 지난해보다 8개 늘어난 것으로 전국 677개 세무법인 가운데 12%를 차지한다. 

취업제한 세무법인은 2012년부터 시행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출 50억원 이상인 경우 명단을 공개한다. 

국세청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심판원 등에 종사하던 세무공무원이 해당 세무법인에 3년 동안 취업할 수 없다. 다만, 퇴직 공무원이 세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예외적으로 세무법인에 취업할 수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에는 취업제한 세무법인 수가 10개에 불과했으나, 2015년 28개, 2017년 48개에 이어 2018년 52개, 2019년 66개, 2020년 72개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1위 다솔을 비롯해 명인·오늘·이현·진명·천지·택스홈앤아웃·하나 등이 2013년 이후 9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새로 지정된 세무법인은 비엔에이치(BnH)·더조은·상우·서진·서한·세종·세평·열림·영일·율곡·율현·정안·진솔·청솔·한백·한영·혜우·STC 등 18개다. 

반면, 지난해 취업제한 대상이었던 경기·나라·다현·대성·동안·반석·아세아·예일·참솔·해안 등 10개 세무법인은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3개로 가장 많고, 경기 10개, 인천 4개, 강원·경남·대전·부산·울산이 각각 2개였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21개로 가장 많고, 서초구 13개, 영등포구 6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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