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0억 매출 찍는 세무법인은 12곳
연매출이 가장 많은 세무법인은 다솔이다. 세무법인 다솔은 지난해 362억6796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교세무법인도 335억175만원의 매출로 매출 TOP2의 자리를 지켰다.
최근 대형회계법인에서 분리 독립한 비앤에이치세무법인이 277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매출 3위에 올랐고, 병의원 전문 택스홈앤아웃이 225억2921만원의 매출로 4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 세무법인을 비롯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세무법인은 12곳으로 집계됐다. 예일세무법인(197억9735만원), 이촌세무법인(169억7598만원), 나이스세무법인(151억933만원), 세무법인한맥(130억4932만원), 탑코리아세무법인(116억6294만원), 천지세무법인(106억5691만원)이 상위 열손가락에 꼽혔고, 세무법인오늘과 세무법인세광도 매출 100억원대로 뒤를 이었다.

# 덩치 큰 광교, 빚 많은 비앤에이치
자산규모가 가장 큰 세무법인은 광교로 자산합계가 266억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법인 다솔의 자산이 202억원, 예일세무법인이 18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자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인 부채비율은 대부분 세무법인에서 두자릿수에 그쳤지만 100%가 넘는 세무법인들도 많았다.
매출 상위 3위에 오른 비앤에이치 세무법인의 경우 부채비율이 무려 1898%에 달했고, 지성세무법인, 세무법인태림, 세무법인남서울, 세무법인이산, 굿모닝세무법인 등이 200%가 넘는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 세무대리 수익률 높은 우일·장원
광교와 예일을 제외하고는 매출 TOP10 세무법인 모두 영업이익률이 10%가 채 되지 않았다. 광교는 16.5%, 예일은 12.2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다솔과 택스홈앤아웃은 각각 6.77%와 6.78%, 이촌세무법인은 5%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매출 3위 비앤에이치는 지난해 1% 미만인 0.47%의 영업이익률에 그쳤고, 나이스세무법인은 같은 기간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31.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세무법인우일이었고, 세무법인장원도 30.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전체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로, 세무법인 영업활동의 수익률을 나타낸다.

※최신 실적자료가 조회되지 않은 세무법인은 이번 순위에서 누락됐습니다. 독자 참고용으로 누락된 주요 세무법인 명단과 과거실적을 추가합니다. 택스워치는 정확한 데이터 제공을 위해 집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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