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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관세법인, KOICA 위탁 '동티모르 공무원 초청 무역통상 역량강화 연수' 운영

  • 2025.10.16(목) 07:35

WTO 신규 가입국 동티모르의 무역 행정 표준화 및 ASEAN 경제협력 이행 지원

대문관세법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위탁을 받아, 동티모르 관광상공부(Ministry of Tourism, Commerce and Industry) 소속 공무원 15명을 초청하여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약 12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동티모르 무역통상 역량강화 초청연수(1차년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4년 WTO에 신규 가입한 동티모르가 국제무역 규범을 이행하고, ASEAN 경제협력 체제에 안정적으로 편입하기 위한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무역 행정 절차의 표준화, 통관행정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행정 매뉴얼 개발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KOICA(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신민호 대문관세법인 대표는 “한국은 무역을 통해 성장한 나라로서, 그 과정에서 축적한 무역 행정 경험과 디지털 통관 노하우를 이번 연수를 통해 동티모르와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연수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티모르 대표단 관계자는 “한국의 무역정책과 통관행정 사례는 동티모르가 ASEAN 회원국으로서 갖추어야 할 행정 체계의 귀중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특히 KOICA와 대문관세법인의 전문적 교육 운영 덕분에 매우 실질적인 정책 개선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화답했다.

동티모르 무역통상 역량강화 초청연수 기념사진 [사진: 대문관세법인 제공]

이번 연수에는 대문관세법인 정재완 고문(前 용당세관장), 서영주 관세사(前 기획재정부), 국립부경대 유정호 교수, 한국무역협회 안병선 팀장 등 국제무역과 관세행정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ASEAN 경제협력 체제 및 한국의 무역정책 전략 ▲통관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전자통관 사례 ▲국제무역분쟁 대응정책 ▲전자상거래 관세행정 ▲FTA 및 RCEP 협정 이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부산항 신항, 부산세관 등 주요 무역 현장을 견학하며,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현장학습을 통해 연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문관세법인은 1983년 설립 이후 40여 년간 수출입 통관 및 무역·관세 컨설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 왔으며, 최근에는 KOICA 글로벌연수 수행기관으로서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 ASEAN 주요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통관 행정 및 무역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문관세법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 중에서도 WTO 신규 가입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정책 행정 매뉴얼 표준화’ 교육의 대표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며, “향후 동티모르 정부가 ASEAN 통합경제체제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후속 컨설팅과 기술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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