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전두한 행정사무관과 심성훈 주무관이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각각 근정포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두한 행정사무관은 지난해 주요 공·항만 특별단속으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 식·의약품과 불법 어린이용품 등을 적발했다. 특히 국경에서 국가 안보와 관련된 첨단기술 유출 시도를 적발해 66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심성훈 주무관은 우리 수출기업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혜택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원산지 자율증명 서식을 제정하는 등 관련 법·제도를 정비했다. 또한 원산지증명서 24시간 발급 체계를 구축,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여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관세청은 "세관공무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과 기업을 위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우수한 업무성과를 발굴하고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주요 국가시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무원을 선발해 수여하는 포상이다. 관세청은 공무원상 시상이 시작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