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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이 꾸린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는?

  • 2023.09.26(화) 10:33

검·경, 금융당국, 법원 출신 30여명 참여
수사, 기소, 공판 절차 등 단계별로 대응

법무법인 세종이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를 발족했다. 최근 검찰의 가상자산 수사 강화 기조와 더불어 늘어나는 가상자산 범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세종의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는 가상자산 분야와 금융∙증권 범죄 수사에 정통한 전문가 3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전문가는 특히 검찰·경찰과 같은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 금융당국과 법원 출신들로 꾸렸다.

센터장은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출신으로 금융위 법률자문관,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등을 거친 이정환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가 맡았다. 초대 대검 범죄수익환수과장을 역임한 김민형 변호사(31기)와 이의수(32기)∙이경식(36기)∙박배희(39기)∙이기홍(39기)∙정광병(40기) 변호사 등도 합류했다.

금융위원회 출신으로는 현재 세종의 가상자산팀장을 맡고 있는 황현일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가 참여했다. 송경옥(39기)∙김종기(변시 10회) 변호사는 금융감독원 출신이다. 

왼쪽부터 이정환, 김민형, 황현일 변호사. [사진: 법무법인 세종 제공]

법원에서 가상자산에 관한 주요 송무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하태헌 변호사(33기)와, 강남경찰서장을 역임하고 사이버수사 등에 경험이 풍부한 이재훈 변호사(36기)를 비롯해 정윤도(변시 8회)∙김주형(변시 8회) 변호사 등은 경찰 출신으로 센터에 소속됐다.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수사 자문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동률 변호사(33기)도 센터의 핵심 인물이다. 세종은 그동안 가상자산팀을 통해 가상자산 관련 굵직한 형사사건들을 이끌었다. 루나·테라 사건, 2조 원대 다단계 가상자산 판매 사기 사건, 불법 상장피 수수 사건 등이 그 사례다.

센터 전문가들은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 사건에서의 수사부터 기소, 공판까지 단계별로 최적화된 자문을 제공한다. 센터는 가상자산의 기술적 특성과 투자·수익 구조 자문, 가상자산 상장절차와 허위∙과장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비롯해 거래소 시장 내 불공정거래행위 조사, 블록체인·가상자산 추적·소송에 대응할 예정이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가상자산 사건은 수사, 기소, 공판절차 대응 등 단계별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의 투입이 필수적"이라며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 신설로 나날이 복잡해지는 가상자산 사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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