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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납부 1위 박덕흠, 2위 한무경, 3위 박정

  • 2020.04.24(금) 09:39

[국회의원 세금랭킹]고액납세자 당선인 명단

마스크를 쓰고 치른 4·15 총선이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로 막을 내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금배지를 달게 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과연 세금을 얼마나 냈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그들의 세금 납부액을 살펴봤다. 

21대 당선인 가운데 세금을 가장 많이 낸 '납세왕'은 박덕흠(미래통합당) 의원이었다. 기업인 출신으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에서 3선을 따낸 박 의원은 재산신고액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그가 5년간 납부한 세금은 40억6165만원에 달한다. 1년에 8억원씩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셈이다. 본인과 가족 명의로 서울 강남과 잠실 등지의 아파트, 상가, 토지 등을 보유하면서 총 590억76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세금납부액 2위는 비례대표 한무경(미래한국당) 의원으로 36억3666만원이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 의원의 재산은 163억5846만원으로 비례대표 당선인 47명 가운데 1위였다. 

경기 파주시을 박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금 34억2986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영어학원인 박정어학원을 설립한 그는 재산 360억3621억원으로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2위였다. 

뉴스 앵커 출신인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김은혜(미래통합당) 의원이 세금 21억4068만원으로 4위에 올랐고, 건설사 대표이사를 지낸 부산 수영구 전봉민(미래통합당) 의원은 20억9518만원의 세금을 냈다. 

부장판사 출신 서울 동작구을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기업인 출신 부산 금정구 백종헌(미래통합당) 의원은 각각 10억원이 넘는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 교수를 지낸 비례대표 조명희(미래한국당) 의원이 세금 9억3516만원을 납부했고, 세종특별자치시갑 홍성국(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울산 남구을 김기현(미래통합당) 의원이 각각 8억8735만원과 8억706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강선우·윤영찬·유동수 의원이 각각 8억원대 세금을 신고했고,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미래통합당) 의원은 7억원대 세금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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