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관세법인이 관세법인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급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장승희 신한관세법인 대표는 "지난 2일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법인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관세법인 베트남 법인은 현지 전문 관세사가 상주하며 베트남 관세심사 대응 및 자문, 관세 재고정산관리, FTA원산지 관리, 품목분류 컨설팅, 관세무역 불복업무 등을 제공한다.
장 대표는 "신한관세법인의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은 한국 관세 컨설팅 법인 중에서는 가장 앞선 사례"라며 "베트남 제1호 관세법인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베트남 진출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는 현재 약 6000여개의 크고 작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베트남 교역량은 2018년에 전년대비 약 7% 성장한 68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베트남은 한국의 3위 수출국이자 7위 수입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