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국세행정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혁신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혁신 추진단은 인공지능(AI) 전환·제도개선·조세정의·민생지원·국세정보 등 5개 분야별로 분과(TF)를 운영, 해당 분야 내 혁신과제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임광현 국세청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세행정을 실현하고, AI 선도부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별도의 혁신 TF를 출범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국세청 차장이 추진단 단장을 맡고, 각 분과장은 소관 국장으로 구성됐다. 민간 전문가도 분과 내 전문위원으로 참여한다.
AI 전환 분과는 생성형 AI 기반의 무료 세무컨설팅 제공 등 서비스혁신, AI 활용 탈세적발시스템 고도화, AI 적용 업무자동화·효율화 등을 주요 논의 과제로 삼는다. 고액·상습체납자 근절방안, 세무조사 혁신방안 등은 조세정의 분과에서 내놓는다.
국세청은 '온라인 국민자문단'도 모집하기로 했다. 온라인 자문단은 다양한 직군·업종·연령·성별을 대표하는 국민위원으로 구성, 미래혁신 추진단 활동 전반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미래혁신 추진단을 중심으로 납세자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국세청 미래 혁신과제를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