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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신고·환급·상담' 세무회계 플랫폼 모아보니

  • 2023.08.28(월) 09:00

13개 플랫폼 주요 서비스·특징

인공지능(AI) 기술이 실생활에 스며든 것은 이미 익숙한 이야깁니다. 세금 분야에도 AI가 접목되면서, 세금 신고·납부는 물론이고 환급까지 스마트폰과 온라인으로 가능해 편리해졌죠.

이런 상황에서 세무회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숨은 내 돈 찾기' 개념을 도입한 종합소득세 환급 앱 삼쩜삼, 세무 상담이 필요한 납세자에 전문가를 추천하는 택슬리 등을 들 수 있는데요.

현재 시장에 자리잡은 세무회계 플랫폼은 무엇이 있고 어떤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세금 신고·납부·환급을 돕는 세무회계 플랫폼이 늘고 있다. 왼쪽부터 삼쩜삼, 쎔(SSEM), 머니핀, 택슬리 광고 이미지.

자비스앤빌런즈의 '삼쩜삼'은 여러 직업으로 소득을 버는 N잡러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를 간편하게 신고하고 더 낸 종소세가 있다면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삼쩜삼은 고소득자가 아닌 비사업자를 타깃팅해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자사 발표에 따르면 삼쩜삼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5월 기준으로 1546명, 누적 환급 신고액은 6132억원이었습니다. 

삼쩜삼 앱은 지난 21일 개편해 세금 신고·환급 서비스 외에도 소비 리포트, 신용·체크카드 사용 황금비율 계산기 등 개인 맞춤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널리소프트의 '쎔(SSEM)'도 소규모·개인사업자의 종소세·부가가치세·인건비를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올 4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는 40만명을 넘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카카오뱅크(카뱅)와 협업해 종소세 기간 카뱅 앱에서도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중입니다. 쎔의 종소세·부가세 신고 수수료는 부가세 포함 건당 3만3000원, 인건비 신고는 건당 4400원입니다.

모두의회계 '머니핀'은 초보·1인 사업자의 복식부기 장부 작성을 돕는 서비스입니다. 복식부기 장부는 전문적 지식이 필요해 개인 스스로 작성이 어려운데요. 이용자가 앱에서 국세청 홈택스와 연동하면, 자체 개발한 AI 회계엔진이 복식부기 장부를 자동으로 작성합니다. 

'세친구' '이지샵' '택스비' 등도 소상공인의 수입·지출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예상 세액과 세액공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혜움랩스의 '더낸세금'은 중소기업 등 법인이 납세 과정에서 받지 못한 공제·세제 혜택을 찾아 환급 받도록 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 AI 활용 경정청구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죠. 경정청구란 납세자가 원래 내야되는 세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냈을 때, 더 낸 세금을 바로잡는 것을 뜻하는데요.

세무법인 혜움의 자회사인 혜움랩스는 앱 없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쉽게 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고객들이 올 상반기에만 462억원을 환급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승회계법인도 지난해 개인·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경정청구 플랫폼 '리택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고요. 세무법인 넥스트의 '헤이택스'도 AI 경정청구 서비스로, 앱에서 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지엔터프라이즈의 '비즈넵 환급' 역시 법인세·소득세 경정청구 서비스인데요. 비즈넵 환급은 최근 환급 받는 금액이 줄었거나 사라질 경우 고객에 수수료를 환불하는 책임환불제를 도입했습니다.

브릿지코드의 '택슬리'와 세무를찾는사람들의 '찾아줘세무사'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공인 세무사·회계사를 추천하고 상담을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택슬리는 챗GPT 기반 챗봇을 도입해 간단한 세금 질문에 답변하고 전문가의 맞춤 상담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찾아줘세무사는 세무조사 드림팀을 꾸려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도·증여·상속 관련, 조세불복 등 다양한 분야의 세무조사 대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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