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유튜브
  • 오디오클립
  • 검색

세무학과! 학생은 경희대, 부모는 시립대

  • 2019.11.20(수) 11:03

[전국 세무학과 랭킹]①경쟁률과 등록금

대학입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세무를 전공하려는 수험생들은 어느 대학을 선택해야 할까. 신입생 경쟁률과 등록금, 세무사 합격자 수 등 다양한 정보를 비교해 봤다. [편집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에서 제공하는 대학알리미를 보면 2019학년도 입시에서 '세무'가 들어가는 학과는 총 126개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대학원과 사이버대학, 실업계 특별전형 등 신입생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68개 학과가 산출됐다. 

대학 종류별로는 4년제가 19개, 3년제와 2년제는 각각 25개와 24개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4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1개, 대전과 대구가 각각 5개 순이었다. 설립 유형은 사립대학이 62개, 국립은 4개, 공립은 2개였다. 주간 학과는 61개, 야간은 7개였다. 

세무학과들의 평균 경쟁률은 6.9대1이었다. 2019학년도 전체 대학의 신입생 경쟁률 9.4대1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4년제 세무학과 경쟁률은 5.5대1, 3년제는 6.8대1이었고, 2년제 경쟁률은 8.2%로 높게 나타났다. 

세무학과 평균 등록금은 536만원이었다. 전체 대학 평균 등록금(670만원)보다 134만원 저렴했다. 4년제 세무학과의 평균 등록금이 546만원으로 가장 많고, 3년제 539만원, 2년제 525만원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즉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유한대 경영학과 세무회계전공(2년제)으로 27대1에 달했다. 4년제 중에는 경희대 회계세무학과가 14대1,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는 10대1이었다. 우송대 매니지먼트학부 금융세무경영전공이 8대1, 경기대 회계세무경영정보학부와 강남대 경제세무학과가 각각 8대1로 평균을 넘어섰다. 

3년제 중에는 동양미래대 세무회계학과가 17대1, 연성대와 명지전문대 세무회계과는 각각 14대1, 김포대 세무회계정보과 12대1, 배화여대 세무회계과 11대1 순으로 나타났다. 2년제 중에는 유한대에 이어 인덕대와 서일대 세무회계학과가 1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한양여대와 동서울대가 각각 14대1이었다. 

부모들이 좋아하는 대학, 즉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서울시립대 세무학과가 204만원으로 평균 등록금보다 300만원 넘게 밑돌았다. 국립대학인 창원대와 한밭대도 300만원대 등록금을 냈고, 인천대는 41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문대학 중에는 경남도립 거창대학 세무회계유통과의 등록금이 24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밖에 청암대·창원문성대·전북과학대·가톨릭상지대·동강대·수원과학대·대덕대 등이 400만원대 등록금을 받았다.  

반면 남서울대 세무학과는 715만원으로 유일하게 700만원대 등록금을 기록했다. 4년제 중에는 강남대·협성대·경기대·경희대의 세무학과 등록금이 600만원을 돌파했다. 전문대학 중에는 웅지세무대 회계세무계열이 69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천대·동서울대·수원여대·동양미래대 등도 600만원대 등록금을 나타냈다. 

입학 정원이 가장 많은 곳은 웅지대 회계세무계열로 신입생을 599명이나 모집했고, 명지전문대와 신구전문대가 각각 130명씩 모집했다. 수원과학대와 장안대, 경기대, 경인여대, 용인송담대, 부천대도 100명 이상의 입학정원을 기록했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