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3일이 되면 납세자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모범납세자들을 위한 포상 행사가 진행된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유예를 비롯해 납세담보 제공 면제, 공항 출입국 우대, 철도요금 및 의료비 할인,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도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 국세청의 모범납세자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공개된 명단에는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음식점, 기업, 연예인, 세무대리인 등이 포함됐다.
맛집 중에는 고궁, 대평갈비, 미동암소정, 벌교집 영통본점, 본가소머리국밥, 원효한우촌, 평창한우마을 등이 포함됐고, 유명 치킨 브랜드인 주식회사 만석닭강정과 주식회사 페리카나도 후보에 올랐다.
기업에서는 모나미, 범양기업, 서울경제신문, 엘아이지넥스원, 종근당건강, 한성에프아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예인은 김수현, 송지효, 임원희가 모범납세자 후보로 추천을 받았고,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세무·회계분야에서는 송동석세무회계사무소, 정교순세무회계사무소, 정원세무회계, 태성회계법인이 추천을 받았다.
국세청은 민간위원이 60% 이상 포함된 공적심의회를 통해 모범납세자 후보들의 선발 요건을 최종 검증한 후, 오는 3월 3일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