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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에서 많이 팔린 10개 아파트 양도세

  • 2021.08.11(수) 08:06

우리 동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그리고 저기 길 건너편에 보이는 아파트는 과연 얼마나 올랐을까요. 5년 전에 샀다가 지금 당장 판다면 양도소득세는 얼마 정도 내야 할까요. 

서울 25개구의 거래량 상위 아파트를 10개씩 뽑아보고 있는데요. 앞서 강남구, 강동구, 강북구까지 알아봤고 이번에는 '강서구'를 살펴보겠습니다. 

강서구에서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는 마곡동 마곡엠밸리였습니다. 2014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마곡지구의 대표 아파트인데요. 1단지부터 15단지까지 모두 합쳐 67건이 거래됐습니다. 

최고 거래가격은 7단지에서 나왔습니다. 전용면적 114.91㎡의 실거래가는 17억3500만원이었는데요. 2016년에 최고 9억75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5년 만에 7억6000만원 올랐고, 상승률은 78%입니다. 

AI부동산 세금계산기 '양도리'를 통해 양도소득세를 계산해보면, 1주택자가 5년 보유·거주할 경우 양도세로 6934만원을 내야 합니다. 양도가액 9억원 이하 비과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 양도차익의 10% 수준 이내에서 세금을 내게 되죠. 

조정대상지역에 다른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중과세율 20~30%P를 적용해서 세액이 확 늘어나는데요. 2주택자가 내야할 양도세는 4억7767만원, 3주택자는 5억6100만원까지 치솟게 됩니다. 집값이 7억원 올랐는데 5억원 정도의 세금을 내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거래량이 많았던 아파트는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입니다. 1단지부터 7단지까지 합쳐보면 총 64건이 거래됐습니다. 마곡수명산파크1단지 전용면적 84.53㎡는 최고 11억6000만원에 팔렸는데, 이 아파트의 5년 전 실거래가는 최고 6억원이었습니다. 

1주택자가 5년간 거주하다가 팔 경우 양도세로 1347만원을 내고, 2주택자는 3억4127만원, 3주택자는 4억260만원을 내는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이어 가양동 가양6단지가 49건으로 3위에 올랐고, 가양동 강변 48건, 방화동 방화5단지 42건, 가양동 가양2단지 39건, 방화동 방화그린 37건, 등촌동 주공5단지 35건, 주공3단지 33건 순이었습니다. 

이들 아파트를 보유하다가 팔 경우 1주택자는 양도가격이 9억원 미만이기 때문에 양도세를 내지 않습니다. 다만,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인 경우에는 최소 1억원에서 3억원대의 양도세를 내게 됩니다. 

2017년 입주를 시작한 마곡동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는 상반기에 33건 거래됐는데요. 올해 최고 거래가격은 14억9000만원입니다. 이 아파트의 2017년 실거래가는 최고 9억원이었고, 4년간 상승률은 65%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편에는 '관악구'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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