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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탑은 '삼덕회계', 매출 1000억 눈앞

  • 2019.09.18(수) 09:57

[회계법인 랭킹]②100대 회계법인

삼덕회계법인이 회계법인 중위권 순위경쟁에서 2년 연속 우위를 점했다. 특히 2017년 대주를 제친 이래 더 멀찌감치 앞서가는 모양새다. 

택스워치가 회계법인의 2018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덕은 2018년 1000억원에 가까운 91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회계법인 중 5위에 랭크했다. 다음으로 대주회계법인(747억원)이 뒤를 이었다. 

'빅4'에 이어 중견회계법인 중 선두는 한동안 대주의 몫이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삼덕이 대주를 눌렀고, 격차는 5억원에서 이번에 170억원으로 더 벌렸다.

안세 다음으로는 현대(367억원), 우리(332억원), 삼화(299억원), 태성(288억원) 신우(222억원), 신승(218억원), 삼도(203억원), 도원(194억원), 선진(192억원), 삼영(185억원)회계법인이 11위~20위에 이름을 올렸다.나머지 '탑10'의 자리싸움도 치열했다. 매출 기준 7위 한울(515억원), 8위 신한(477억원), 9위 이촌(455억원), 10위 안세(435억원)로 2017년과 비교하면 신한과 이촌의 자리바꿈이 있었다.

2017년 대비 우리와 현대가 자리를 바꿨고, 삼영이 새롭게 20위권에 진입했다. 성도와 이현이 합병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성도이현회계법인(21위)은 매출 184억원으로 20위권 밖에 머물렀다. 

합병 이전인 2017년에 이현이 단독으로 매출 191억원(16위)을 올렸고, 성도가 157억원(22위)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당장의 합병효과는 기대이하다.

택스워치의 이번 분석 대상은 3월말 결산법인(안진 5월, 삼일 6월) 총 176개사다. 이 가운데 연매출 100억원 이상인 회계법인은 47곳(47위 일신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10억원도 채 되지 않는 회계법인도 3곳이 있었다. 회계법인청(9억7900만원), 회계법인현(7억9700만원), 서율회계법인(5억5300만원)이다.

영업이익에서는 삼정회계법인(191억원)이 유일하게 100억원을 넘겼고, 영업이익 10억원이 넘는 회계법인도 13곳에 그쳤다.

영업손실을 기록한 회계법인은 10곳이었다. 대성삼경 4억8500만원, 신아 2억6700만원, 도원 1억5700만원, 이정지율이 1억3600만원의 적자를 봤다.

특히 '빅4'에 속하는 안진도 영업적자를 냈다. 안진은 매출 상위 4위에 랭크했지만, 영업손실 1억2800만원으로 뒤에서 5번째에 위치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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