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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관세법인 매출 240억 돌파, 1강 굳혔다

  • 2019.11.05(화) 16:16

2018년 관세법인 실적 TOP10

매출 1강(세인), 3중(에이원, 한주, 스카이브릿지)

세인관세법인이 업계 최강의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연매출 200억원을 돌파했고, 2위와의 매출실적 격차는 60억원 가까이 벌렸다.

5일 택스워치가 한국관세사회에 등록된 국내 관세법인 142곳의 2018사업연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세인관세법인은 240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관세법인 매출 1위에 올랐다.

세인의 매출은 2016년 166억2000만원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7년에는 전년대비 26억원 늘어난 192억2700만원으로 200억원 문턱까지 갔고, 2018년에는 그보다 48억원이 늘어나 200억원 고지를 껑충 뛰어 넘었다.

2위에 오른 관세법인 에이원이 전년대비 17억원 늘어난 182억7200만원의 매출로 추격했지만, 세인의 실적이 워낙 압도적이다. 1~2위간 매출격차는 57억4800만원으로 1년 전(26억8700만원)의 갑절로 벌어졌다.

매출 상위 10위로 꼽힌 KPMG관세법인의 지난해 매출이 54억67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1~2위간 격차만큼만 벌어도 업계 TOP10에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매출 3위는 129억2200만원의 관세법인 한주였고, 관세법인 스카이브릿지가 매출 101억5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한주는 2017년보다 매출이 10억원 증가했지만, 스카이브릿지는 전년대비 6억원의 매출감소를 보였다.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관세법인은 TOP4에서 멈췄다. 5위인 신대동관세법인은 2018년에 매출 80억900만원을 기록했다.

신대동의 뒤를 이어 관세법인 천지인(73억2400만원), 관세법인 우신(70억3400만원), 에치티앤에스관세법인(61억6100만원), 원스탑관세법인(60억3700만원)이 각각 6~9위에 올랐다.

영업이익 1강(세인), 1중(한주), 그리고 등등

영업이익에서도 세인은 압도적인 자리에 올랐다. 세인은 지난해 74억3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2017년(29억6900만원)보다 44억3400만원 더 많은 이익을 냈다.

영업이익 2위 한주가 2018년 29억4600만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세인의 영업이익은 더 크게 느껴진다. 세인의 영업이익은 한주를 포함해 지난해 영업이익 상위 2~10위에 오른 관세법인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금액(82억1500만원)과도 격차가 크지 않다.

3위는 15억13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딜로이트관세법인이 차지했다. 세인과 한주, 딜로이트를 제외하면 관세법인들의 영업이익은 두자릿수를 만들기도 버거운 모습이다.

4위 신대동관세법인이 9억4400만원을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매출 2위인 에이원은 7억41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5위로 처졌다.

그밖에 관세법인 에스에이엠씨(7억900만원), 관세법인 우신(6억9200만원), 일진관세법인(4억3400만원), 관세법인 삼원(3억4700만원), 관세법인 씨티엘(3억3000만원)의 순으로 영업이익 6~10위의 자리가 정해졌다.

매출 TOP10에 꼽히면서도 영업이익 실적에서는 10손가락 안에 꼽히지 못한 관세법인들도 적지 않았다. 

매출 4위인 스카이브릿지는 2018년 영업이익이 고작 5000만원에 불과했고, 매출 6위인 천지인은 이익은 커녕 지난해 1800만원의 손실을 봤다.

매출 8위 에치티앤에스와 매출 9위 원스탑도 각각 2억6500만원, 1억14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영업이익 순위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택스워치는 관세 서비스 소비자들을 위해 매년 국내 관세법인들의 사업실적을 집계하고 있다. 자료는 기업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추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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