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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세법 배우는 대학원은 어디

  • 2020.12.11(금) 08:00

[전국 대학 세무학과 완전정복]⑥대학원 현황

배움에는 끝이 없다.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자격인 세무사나 공인회계사 자격까지 취득한 전문가들조차 한단계 더 도약할 배움터를 찾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원이다.

전문가들도 배움의 욕구를 채운다는 대학원은 어떤 곳이 있을까.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를 조회해보니 2020학년도에 '세무'를 전공으로 둔 대학원은 전국에 모두 16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세법을 전공하는 곳과 조세재정분야 전공과정까지 포함하니 관련 대학원은 19곳에 달했다.

같은 세무전공이라도 학과명칭은 대학원마다 좀 달랐다. '회계세무학과'가 5곳으로 가장 많았고, '세무학과'를 과명으로 하고 있는 대학원이 4곳으로 뒤를 이었다. 

'세무행정학과'나 '세무경영학과'와 같이 세무를 행정이나 경영으로 엮어가는 대학원도 있다. 또 세무가 아닌 세법을 전공하는 조세법학과가 2곳이고, 조세재정학과도 1곳이다.

세무나 세법을 전공하는 대학원도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으로 구분되는데, 세무사 등 전문직업인과 사회인의 계속교육을 목표로 하는 전문대학원은 주로 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0학년도 기준 재학생수가 가장 많은 대학원은 109명의 재학생을 거느린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이다. 

고려대 법무대학원 조세법학과가 40명, 부산외대 산업경영대학원 세무회계전공이 38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대부분 10~20명 안팎의 재학생이 수강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학생이 가장 적은 대학원은 경기대 일반대학원 회계세무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세무학과로 각각 4명이 재학중이다.

등록금은 고려대 법무대학원 조세법학과와 고려대 정책대학원 조세재정학과가 592만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뒤이어 경희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전공은 578만원, 경희대 법무대학원 조세법학과가 565만7000원으로 높은 등록금을 받았다.

사립대학원 중에서는 부산외대 산업경영대학원 세무회계전공이 324만8000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쌌다. 공립으로 구분되는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세무학과가 329만3000원이니 이보다 싼 편이다.

국립 대학원의 등록금은 더 낮았다. 국립인 부경대학교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는 등록금이 189만3000원에 불과했고, 국립 창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세무학과는 178만1500원으로 세무학과 중에서 등록금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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