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94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0%,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16.5%, 20.1% 증가하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5일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이 맞물린 견실한 실적 구조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며 "고정비 성격의 비용 구조 덕분에 인건비를 제외한 전체 비용이 대폭 감소하며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분기 견고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아마란스 10(Amaranth 10)과 위하고(WEHAGO) 등 핵심 사업 분야가 모두 성장했다.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리커링 매출이 상승하고 외주용역비를 낮춘 비용 개선 효과가 계속되면서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공지능(AI) 개발 도구를 전사에 적용하며 개발 원가가 대폭 감소한 효과도 하반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반기에는 기업용 솔루션의 완전체인 옴니이솔(OmniEsol)을 필두로 각종 기업용 AI 솔루션의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해 더 큰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