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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택스랭킹]세금 4대 로펌 '김율광태'

  • 2021.02.03(수) 16:15

<기업 세금소송 규모로 본 로펌 순위> 1월

세금 문제가 생겼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로펌(법무법인)은 어디일까. 일단 수임 건수가 많거나 승소율이 높은 곳에 의뢰하는 것이 최선이다. 택스워치는 소송 의뢰자에게 로펌 선택의 팁을 주기 위해, 서울행정법원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로펌과 변호사의 세금소송 성적표를 매겨봤다. [편집자]

2021년 첫 달부터 로펌들의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졌다. 세금소송 분야의 4대 로펌으로 꼽히는 김앤장, 율촌, 광장, 태평양이 나란히 순위에 오르며 올해도 숨막히는 경쟁 구도를 이어갔다. 

3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선고된 기업 세금 재판은 22건, 소송금액은 329억2512만원이었다. 지난해 1월보다 146억원 늘었고, 12월에 비해서는 249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최고액 사건은 내셔날오일웰바르코코리아가 서울본부세관장을 상대로 낸 관세 소송으로 원고소가 94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법인세 소송이 82억454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인터파크의 부가가치세 소송은 26억1963만원이었다. 

한국BMS제약, SK B&T, 바이엘코리아, 내일투어, SK해운, LG화학, GS리테일도 각각 10억원이 넘는 소송금액을 나타냈다. 

로펌 중에는 김앤장이 점유율 38.9%로 1위를 차지했다. 소송금액은 총 127억9844만원이었고, 3건 모두 승소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법무법인 율촌은 점유율 25.0%로 2위에 올랐고, 광장 16.1%, 태평양 8.7% 순으로 나타났다. 법무법인 화우가 점유율 3.5%, 평안이 3.1%로 뒤를 이었다. 

1월에 변론을 진행한 사건 중에는 효성의 법인세 소송이 92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김앤장, 율촌, 태평양이 대리인으로 참여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사건이다. 

이어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법인세 소송이 42억원이었고, LG전자와 삼진공작, 한국쓰리엠도 10억원이 넘는 소송을 진행했다. 

한편 2월에는 효성, 한국산업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오라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허벌라이프, 한섬,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 SK증권 등의 선고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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