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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무서워 고국 못 간다고?…국세청 '세금 천사'가 돕는다

  • 2026.01.20(화) 10:41

국세청, 재외동포 지원 '세금 수호천사팀' 꾸려
"해외 교민 국내 복귀, 재산 반입 위한 컨설팅"

"해외 교민이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거주자가 된 후 보유(조정대상지역 2년 거주 필요)를 해야 하나요?" 

해외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하며 자산을 형성한 교민들 사이에서는 이런 질문이 나오고 있다. 노후를 앞두고 국내로 돌아오고 싶어도, 해외자산 반입이나 귀국 이후 세금 문제를 어디서 어떻게 상담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이유에서다.

교민들 사이에서는 '귀국하면 국세청으로부터 세금폭탄을 맞는 것 아니냐'는 식의 잘못된 정보까지 나돌 정도다.  

국세청은 제외동포 대상 세무설명회를 담당할 '세금 수호천사팀'을 새롭게 꾸렸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세금 수호천사팀 발대식 모습. [출처: 국세청]

이런 상황에서 국세청이 재외동포들의 세금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전담 지원에 나섰다. 국세청은 재외동포 대상 세무 설명회를 담당할 '세금 수호천사팀(K-Tax Angel)'을 새롭게 조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팀의 강사진은 재산제세·국제조세 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력을 가진 국세청 직원들로 꾸려졌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지난 19일 세금 수호천사팀 발대식에서 "강사진 모두가 우리 교민 한분 한분을 지키는 수호천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세무 문제로 인한 현지 교민들의 고충이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따뜻하고 세심하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팀에서는 해외에서 형성한 자산의 국내 반입, 귀국 이후 세무 절차, 양도·상속·증여 등 교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세무 정보를 제공한다. 

또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국가의 경우 현지기업 수요에 맞춰 이전가격 관리 등 국제거래 관련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세무설명회는 연간 약 10개 국가(지역)를 선정하고 현지에 직접 방문해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오는 2월 태국과 필리핀에서 첫 설명회를 열고, 재외동포가 많은 미국과 일본에서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광현 청장은 "교민들과 직접 마주하는 현장 접점에서의 적극 행정으로 신뢰를 구축하면, 장기적으로 해외 재산의 국내 환류를 유도해 국내 경제 활성화와 환율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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